[헤럴드POP=박지영 기자] '세모방'이 지난 주 '불교TV'와의 협업에 이어 이번에는 웹예능 '네 얼간이'팀과 콜라보에 도전, 성공해 큰 재미를 선사했다. 12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이하 세모방)에서는 지난 번 국내 방송들과 협업을 위한 만남 당시 출연했던 웹예능판 무한도전 '네 얼간이'팀과 협업을 시도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세모방 출연진들은 '네 얼간이' 제작진을 만나기 위해 그들의 사무실을 찾아갔다. 시작부터 열정 넘치는 그들의 모습에 이경규와 박명수를 비롯, 세모방 출연진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내 '네 얼간이'에 완벽 적응, 자기소개부터 열심히 '허세 가득'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MC들은 '네 얼간이' 자격 테스트를 받았다. 첫 번째로 이수경vs산다라박이 길고 얇은 빨대로 콜라 많이 마시기 대결을 펼쳤고, 다음으로 이경규vs주상욱이 맨손 요리 미션을 부여받았다. 특히 이경규는 이소룡에 이어 취권을 선보이며 열정을 가득 펼쳐 웃음은 물론 "오후 녹화 안 할 거냐"는 걱정까지 불러 일으켰다. 주상욱 역시 맨손으로 요리를 하는 모습으로 모두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결국 '네 얼간이' 미션을 수행하던 이경규는 갑자기 "내가 거의 다 나가본 경험자로서, (네 얼간이) 좋다"며 "마구잡이다. 몸으로 때우면 된다"며, 처음 도전하는 웹예능 '네 얼간이'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이경규와 주상욱이 만든 맨손 음식은 이수경과 산다라박이 직접 맛보며 평가했다.
이어 자리를 옮긴 MC들은 안대를 끼고 짜장라면과 믹스커피 등을 먹고 똑같은 맛의 음식을 맞히는 테스트를 받았다. 그중 이경규와 주상욱이 대결하듯 자신의 허세를 보였고 특히 주상욱은 "군대에서 먹어봤다"는 이야기로, 결국 이경규에게 "군대 10년 다녀왔냐"는 말까지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나 마시는 커피마다 족족 정답을 맞힌 주상욱을 향해 이경규는 "이럴 거면 카페를 차리라"는 말까지 들었다.
마지막은 동교동 어린이 공원에서 '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를 연상시키는 '네 얼간이 육상대회'를 개최했다. 껌 뱉기에서부터 그네타고 짜장면 먹기, 미끄럼틀 타고 물 서빙하기 등의 대결을 펼쳤고 그 과정에서 주상욱은 처음엔 비주얼을 걱정했으나 몸을 던져 짜장면을 먹고 물을 나르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박명수 역시 자신의 차례에서 물을 서빙하던 도중, 쟁반을 통째로 주상욱에게 엎어 그를 흠뻑 젖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치열한 대결 끝에 마지막에 안타깝게도 물을 엎어 결국 승리는 '네 얼간이' 팀에게 돌아갔다. 이후 '네 얼간이' 제작진들은 "저희 콘텐츠에 참여해주시고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하루 동안 함께 했던 추억을 되새김했다.
주상욱의 재발견이 있던 한 회였다. 그는 예능감을 폭발시켰고 온갖 허세 가득한 모습으로 "분량 욕심이 많다"던 자신의 바람을 성공적으로 거둬냈다. 이경규 역시 그런 주상욱을 대하며 관록의 예능감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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