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캡쳐
방송화면캡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박혁권은 홍보는 남달랐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영화 ‘장산범’의 염정아와 박혁권이 한끼 동무로 출연 구기동에서 강호동, 이경규와 함께 한끼 먹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혁권의 영화 홍보 방식은 여태 보였던 평범한 홍보들과는 확실한 차별을 뒀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로지 한끼에 성공을 해야지만 영화에 대해 홍보할 수 있었고 박혁권은 오히려 이걸 역이용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게 만들었다.

이경규와 강호동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살짝만 꺼내도 박혁권은 즉각 반응하며 “올 여름 유일한 미스터리 스릴러”라고 말하거나, 영화의 개봉 날짜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영화의 직접적인 홍보들은 모두 ‘삐’ 처리가 됐다. 강호동과 이경규는 이런 박혁권에게 “어차피 안 나간다”고 면박을 줬지만 박혁권은 지치지 않았다.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영화와 관련된 말을 해 ‘삐’ 처리를 당하는 것이 궁금증으로 바뀌게 만든 것. 더불어 박혁권은 진정한 영화 홍보를 위해 한끼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더욱 불태우기도 했다. 결국 이런 홍보요정의 의지는 한끼에 성공하며 소기의 목적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박혁권은 연극배우로 활동 중인 양서빈 씨의 집에 들러 한끼에 성공했고, 영화 ‘장산범’에 대한 묵혀뒀던 모든 홍보의 한을 다 풀어냈다. 시간은 30초 밖에 주어지지 않았지만 박혁권은 침착하게 출연 배우들의 이름은 물론, 영화의 간략한 특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풀어내며 소원을 이룬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처럼 박혁권의 예능은 뭔가 다른 매력이 있었다. 과거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서 낯을 가리는 성격에도 불구하고 불타는 승부욕으로 당시 방송의 ‘씬스틸러’로 활약했던 박혁권은 이번 ‘한끼줍쇼’에서도 사소한 행동과 본래 가진 진지한 모습으로 발산해내는 엉뚱 예능감을 드러내 큰 웃음을 아꼈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길태미는 물론, 영화 ‘시실리 2km'의 땡중, ’은하해방전선‘의 혁권 더 그레이트로 출연하며 작품의 ’씬스틸러‘를 자처하던 박혁권은 ’한끼줍쇼‘에서는 예능 씬스틸러로 변신해 큰 웃음을 안기며 다시 한 번 라이징 예능 스타의 면모를 맘껏 드러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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