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전수경이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주고 있다.

전수경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엔딩에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달희(다솜 분)가 신분을 위장해 살고 있는 진짜 세라박(송하윤 분)의 친모 비키(전수경 분)는 양달희에게 그 무엇보다 큰 압박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비키는 아무렇지 않게 양달희에게 포옹하고 연기했다.

진짜 세라박은 양달희의 실수로 인해 중환자 상태가 됐다. 비키는 이 사건의 진실을 모두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악녀 3인방 중에서도 가장 뻔뻔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양달희가 정말 몰락할까. 제작진은 "비키의 등장으로 지금보다 더 버라이어티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라 밝혀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미국에서 손 꼽히는 부동산 재벌 비키는 화려한 모습으로 양달희에게 "My Daughter"라고 과장된 반가움을 표현하다가 "떨지 마"라고 차갑게 말했다. 이는 곧 앞으로 불어닥칠 폭풍 같은 전개를 예고하는 신호탄이었다. 뮤지컬계 레전드라 불릴 만큼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전수경의 포스를 재차 확인할 수 있다.

사진=JTBC 화면 캡처
사진=JTBC 화면 캡처

이는 JTBC 사전제작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우아진(김희선 분)에게 도움을 주는 하원 갤러리 서대표 캐릭터를 통해서도 잘 나타난다. 서대표는 남편의 외도에 무당을 찾아가거나 자선 바자회에 명품을 내놓는 등 럭셔리 허세가 가득하지만 불륜녀 윤성희(이태임 분)에게 강력한 일침을 가하는 의리도 있다.

앞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방송된 tvN '시카고 타자기'에서도 전수경은 무속인 왕방울 역을 맡아 미스터리한 존재 유진오(고경표 분)에게 미래를 예고하면서 웃음과 감동을 유발했다. 세 작품 연속으로 임팩트 강한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는 전수경은 시청자들에게 주연 만큼이나 빛나는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품위있는 그녀'에서 이태임에게 일격을 가한 전수경이 '언니는 살아있다'에서는 다솜에게 어떤 충격을 안길지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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