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 김재중이 유이의 결혼식을 6일 앞둔 현재로 복귀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에서는 봉필(김재중 분)이 강수진(유이 분)의 첫사랑 교회 오빠와 대결을 벌이던 중 현재로 복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수진은 청첩장을 버려두고 자신을 홀로 남겨둔 채 사라진 필에게 분노했다. 수진은 필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고, 필의 부모와 친구들은 필이 사라진 사실을 뒤늦게 알고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맨홀에 빠져 고교 시절로 돌아간 필은 교실에 앉아 있는 자신의 모습을 납득할 수 없었고, "군대에 두 번 가는 기분"이라며 자신의 눈 앞에 펼쳐진 상황을 부정했다. 필은 친구들에게 자신은 미래에서 왔다고 설명했지만, 누구도 필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

갑자기 과거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던 필은 자신이 맨홀에 빠진 이후 과거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생각해냈다. 그는 맨홀로 다시 찾아가 현재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고, 수진을 맨홀로 데려가 청첩장을 전해주던 일이 생각나지 않느냐고 물었지만, 수진 역시 필을 향해 황당한 표정을 지을 뿐이었다.

수진은 진숙(정혜성 분)과 함께 운동장에서 달리기를 하는 필의 모습을 지켜봤다. 진숙은 필이 수진을 좋아하는 사실을 넌지시 전했지만, 수진은 "필은 나에게 불편한 책상과 같은 존재"라고 답했다. 하지만, 수진은 실수로 학교 거울을 파손한 자신을 대신해 벌을 받은 필에게 설레는 감정을 느꼈고, 필을 떠올릴 때마다 웃음을 짓는 자신의 모습에 놀라기도 했다.

현실을 거부하던 필은 과거로 돌아온 자신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필은 "봉필의 역사를 한 번 창조해보자"고 소리치며, 인생을 다르게 살아서 수진의 마음을 돌리기로 결심했다. 필은 수진의 첫사랑 교회 오빠를 찾아가 결투를 신청했다. 교회 오빠는 10년 전 필이 그랬던 것처럼 배수구에 발이 끼어 필에게 패하고 말았다. 12시가 되자 필은 또 다시 맨홀에 빠져 현재로 돌아왔다. 필은 몸에 흉터와 문신을 가진 채로 현재로 복귀했고, 이는 수진의 결혼식을 6일 앞둔 시점이었다.

한편, KBS 2TV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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