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장희진을 위해 사는 정겨운의 모습이 그려졌다.
1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연출 백호민/극본 하청옥) 46회에는 누구보다 정해당(장희진 분)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박현준(정겨운 분)의 마음이 그려졌다.
정해당은 인터뷰에서 이경수(강태오 분)의 이름을 언급하며 “하루 빨리 쾌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정해당은 음원으로 얻은 수익금을 전액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역시 이경수를 염두에 둔 말이었다. 박현준은 질투 대신 이런 정해당의 마음에 공감했다. 처가 가족들이 자신에게 고맙다고 말하자 박현준은 “고마워 할 사람은 따로 있죠. 이경수씨가 곡을 만들어주지 않았으면 이런 기회는 없었으니까”라고 말했다.
매장에서 정해당의 노래를 듣고 좋다고 칭찬하는 고객들을 보고도 박현준은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박현준은 “저 노래 제 와이프가 부르는 노래에요”라고 자랑했지만 고객들은 “아니야, 정해당씨 재벌가 며느리라는 소문이 있던데? 아저씨가 그 재벌이세요?”라고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환(전광렬 분)은 정해당 때문에라도 회사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박현준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박현준이 이경수로서부터 녹취 파일과 증거물을 넘겨받았다고 믿었기 때문.
박성환은 박현성(조성현 분)에게 회사를 넘기겠다는 말에 반기를 드는 박현준에게 “왜 회사에 미련이 없다더니? 아, 결혼한 이후에 달라졌다”라고 비웃었다. 이어 회사에 들어오고 싶다면 굽히고 들어오라며 “너희 둘 다 재수 없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 다 내 자식이니까. 죽은 엄마 영혼 뒤에서 효자인 척 그만하고 너도 그만 숨겨진 야망을 드러내란 말이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해당은 더 이상 가족 사이의 분쟁을 바라지 않았다.
정해당은 박현준에게 “그냥 서방님한테 회사 물려주라고 말해주면 안 돼요?”라고 다독였다. 박현준이 “해당씨가 아니면 내가 왜 회사에 미련을 갖겠어요”라는 말에 정해당은 “그런 거라면 난 괜찮으니까 서방님한테 마음 편하게 먼저 이야기해줘요”라고 부탁했다. 정말 괜찮겠냐는 박현준의 말에 정해당은 “우리는 우리 두 사람만 있으면 되잖아”라고 전했다. 박현준은 정해당의 뜻에 “나도 물론 그렇게 생각해. 그런데 해당씨한테 GR그룹의 안방마님 자리를 주고 싶어서 그러지”라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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