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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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오늘(14)일 46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지난 1972년 8월14일 서울에서 태어난 유재석은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했다.

유재석이 데뷔와 동시에 두각을 드러낸 건 아니었다. 유재석은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후에도 오랜 무명 생활을 보냈다. 그와 함께 시작한 동기들이 인기를 얻을 때 유재석은 호프집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해야 했다. 그렇게 이어진 무명생활은 무려 10년에 달했다.

지금으로 치면 ‘예능 유망주’로 꼽히지도 못했던 유재석이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던 건 ‘동거동락’ MC를 맡으면서부터였다. 지난 2000년 11월부터 2002년 5월까지 방송된 ‘동거동락’ MC를 맡은 유재석은 쫄깃한 진행으로 스타들을 쥐락펴락하며 오랜 무명생활의 끝을 알렸다.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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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에는 운명적인 프로그램을 또 하나 만났다. 바로 KBS2 ‘해피투게더’였다. 초대MC 신동엽, 이효리가 하차한 뒤 김제동과 함께 2003년 11월6일 MC로 합류한 것. 지금까지 약 15년 동안 프로그램 코너가 변했지만 유재석은 늘 중심에 있었다. 특히 ‘해피투게더’가 토크쇼로 변모하면서 유재석도 자연스럽게 진행 능력을 강조한 MC로 진화했다.

이후 그는 SBS ‘일요일이 좋다-X맨’부터 ‘패밀리가 떴다’, MBC ‘느낌표’ 등을 진행하면서 매주 주말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물했다.

그 중에서도 MBC ‘무한도전’을 빼놓을 수 없다. 2006년부터 시작한 ‘무한도전’은 유재석이 곧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소와 줄다리기, 지하철과 달리기 경주 등 ‘무모한 도전’부터 ‘무리한 도전’을 거쳐 ‘무한도전’이 되기까지, 유재석은 늘 프로그램의 중심에서 멤버들을 규합하고 이끌며 국민 MC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도전도 계속됐다. 안정적으로 ‘무한도전’, ‘해피투게더’, ‘런닝맨’을 이끌던 유재석은 ‘나는 남자다’,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투유프로젝트-슈가맨’ 등을 진행하며 여전한 입담과 편안한 진행으로 “역시 유재석”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국민MC 답게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2005년 KBS 연예대상을 시작으로 그는 매년 빼놓지 않고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동안 많은 경쟁자가 있었지만 유재석은 늘 1인자의 자리를 공고히 하며 국민MC로 함께했다.

FNC엔터테인먼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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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도 빼놓을 수 없다. 유재석은 아름다운 재단을 통해 약 10년간 노인 생활비 지원 등을 꾸준히 해왔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관’ 건립과 복지 시설에 거액을 기부했다. 또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한 기부와 서문시장 화재 사고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해 ‘미담제조기’로 귀감이 되고 있다.

유재석의 장점은 여러 가지로 꼽히지만 가장 큰 장점은 빈틈없고 꾸준한 자기관리를 들 수 있다. 어떠한 사건사고에도 휘말리지 않고 지금까지 연예계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으로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다. 무명생활의 설움과 아픔도 알기에 그는 늘 뒤를 돌아보고, 받은 사랑을 나눠주며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국민MC 유재석의 전성기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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