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윤도현과 비긴 어스이 음악으로 전달한 진심이 결국 관객을 울렸다.

13일 방송된 JTBC 일요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에서는 영국 버스킹 음악 여행기가 그려졌다.

영국 맨체스터에서의 버스킹이 끝나고 유희열은 말 없이 이소라를 꼭 끌어안았다. 유희열은 인터뷰에서 “소라 누나한테 제일 먼저 다가갔던 것 같아 끝나자 마자. 소라 누나가 계속 눈에 밟히던데 마음에? ‘그래도 누나 여기까지 왔어’가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이었어. 그 얘기는 “누나 수고했어”가 아니고 ‘누나 여기까지 왔어 우리가 잘한 거야’ 라는 마음을 전하고 싶은데 말로 하는 건 민망하니까 누나한테 다가갔던 것 같아”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소라는 “(유희열을) 동생으로만 생각했는데 너무 어른스러워서 아빠 같은 면이 생겼더라고요. 도현이는 공연을 잘 리드해주고 옆에 멤버들이 없으면 못할 것 같아요”라며 멤버들 한 명 한 명에 대한 소중함을 드러냈다.

버스킹이 끝나고 비긴 어스를 누구보다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던 현지인은 윤도현에게 다가와 “당신 때문에 울었어요”라고 말했다. 윤도현이 음악으로 건넨 위로가 그의 아픔을 보듬어 주었던 것. 이어 “천사 같은 목소리였어요”라며 이소라를 극찬했다.

윤도현은 “길거리에서 공연을 한다는 게 어떤 건지 이제 조금씩 알 것 같아. 하면서 적극적인 소통 이거에 대한 개념이 더 생기고, 다른 무대에 갔을 때 내가 훨씬 더 여유롭게 사람들하고 소통할 수 있을 것 같아”라고 영국 마지막 버스킹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유희열은 “두 번째 나라까지 왔을 때 그건 안 것 같아. 도현이는 이렇게 음악을 하는 걸 좋아하는구나 소라 누나는 음악에서 이걸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구나. 같이 하니까 알게 된 거지”라며 버스킹 여행을 통해 알게 된 두 사람의 음악적 스타일을 밝혔고, 노홍철은 “사람들도 어마어마하게 모이고 관객도 좋아서 좋긴 좋았는데 순위로 따지자면 최고는 아니었던 것 같고. 그냥 좋았다. 아니 진짜 제가 (종) 이걸 못 쳐서 그런 게 아니라. 아닌가? 내가 못하니까 별로라고 생각하는 거구나?”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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