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수형기자] 전설의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록의 헝그리 정신을 전파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김태원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김태원, 윤정수, 최민용은 주그디디디 기차역으로 가야했고,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의 도움으로 무사히 도착했다.
낡은 기차를 본 멤버들은 놀라워했고, 최민용은 "옛날 생각난다. 그때는 통일호를 탔었다"고 운을 떼면서 "그때도 친구와 이렇게 마주섰다"며 잊고 있었던 젊은 날들을 회상했다.
통일호를 닮은 이국의 기차를 떠올리던 민용처럼, 태원 역시 "나는 중학교때 친구들과 5천원 들고 대천에 갔다"면서 5천원이면 충분했던 시절을 회상했꼬, 이어 "옆에 민박하는 누나들한테 기타쳐주고 얻어먹었다"고 말했다. 민용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으시다"고 말하면서 쏟아지는 옛날이야기에 추억을 싣고 조지아를 하염없이 달렸다.
이때 멤버들은 배고 고팠지만 돈이 부족했고, 태원은 주섬주섬 기타를 메더니, 버스킹을 하기 시작했다. 정수는 "기타 전설의 헝그리 버스킹이다. 배고푸니까 나오는 록의 헝그리 정신이다"며 크게 호응했다.
태원은 조지아에서만 통한다는 '백만송이장미'만을 계속 열창, 민용은 옆에서 바람잡이를 시작했다. 정수는 돈통 위치까지 선정하며 이를 도왔다.
정체불명의 백만송이 연주를 계속되자, 행인들은 돈을 건네기 시작했다. 물꼬 터진듯 이어지는 지폐행렬에 멤버들은 크게 흥분했고, 예상치 못한 반응에 급 입류애를 느끼며 조지아 한복판에서 급기야 '위아더 월드'를 외치며 열창헤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그들의 깜짝 버스킹에 행인들 역시 크게 호응했고, 생각지 못한 돈까지 벌은 멤버들은 만족해하며 식사를 하러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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