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남주혁이 신세경의 사신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연출 김병수/극본 정윤정) 17회에는 언제 올지 모르는 마지막이 마냥 아쉬운 소아(신세경 분)와 하백(남주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소아는 하백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내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신력은 잃은 하백은 소아에게 당장 해줄 수 있는 게 없었지만, 그녀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으며 그간의 행적을 되짚어봤다. 기다리는 일에 자신 있는 남자, 후예(임주환 분)는 전면전에 나섰다. 소아와 하백이 함께 살고 있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후예는 아침 일찍 집을 찾아갔다. 신계에서 하백이 왕일지는 몰라도, 신력을 두고 온 인간계에서만큼은 후예도 승산이 있었다. 후예는 이에 자신이 소아의 병원이 있는 건물주라는 점을 내세워 자존심을 자극했다.

하백은 백방으로 돈을 구하러 다녔다. 하백과 소아의 사랑을 받아들일 수 없는 무라(정수정 분)는 단칼에 이를 거절했다. 무라를 사랑하는 비렴(공명 분)은 그녀가 반대하는 이상 하백에게 아무것도 줄 수가 없었다. 비렴은 이 와중에 하백에게 “무라는 어떤 여자야?”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오리배 아르바이트를 하는 남수리(박규선 분)에게 희망을 걸 수 없었던 하백은 대신 몸으로 뛰기를 결정했다.

소아가 후예에게 물어야하는 위약금 대신 농장에서 일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하백은 부득불 동행했다. 자신은 신이니 하루에 500억을 까달라는 황당한 조건이었지만 후예는 이런 하백을 마냥 귀엽게 바라봤다. 그러나 이런 신경전도 잠시. 농장일을 끝내고 돌아오는 하백 앞에는 무라가 나타나 전령을 전달했다. 다시 돌아갈 시간이 도래했다는 뜻이었다. 소아는 하백의 마음을 무겁게 하지 않으려 애써 밝은 척을 했지만 그런다고 없는 일이 되지는 않았다. 하백은 돌아가야 하느냐 마느냐를 두고 고민했다. 돌아가지 않는다면, 하백은 사멸할 운명이었기 때문.

이미 과거에 큰 이별 앞에 무너져본 소아는 하백을 자신이 죽으려고 했던 한강 다리로 데려갔다. 더불어 자신을 사랑해줘 고맙다며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사랑을 고백했다. 한편 조염미(최우리 분)는 도무지 들리지 않던 꿈의 마지막 부분을 듣게 됐다. 조염미는 소아가 꿈 속에서 “날 구한 사람이래, 저 사람이. 근데 날 구한 사람이 내 사신이 될 거래”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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