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정 감독/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박훈정 감독/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훈정 감독이 할리우드 배우 피터 스토메어의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박훈정 감독의 신작 ‘브이아이피’에는 피터 스토메어가 출연한다. 피터 스토메어는 영화 ‘아마겟돈’, ‘쥬라기 공원2-잃어버린 세계’ 등 할리우드 대표 블록버스터에서 맹활약을 펼친 세계적 명품 배우다. 그는 극중 VIP ‘김광일’(이종석 분)의 정체에 대한 비밀을 쥐고 있는 CIA 요원 ‘폴 그레이’ 역을 맡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박훈정 감독은 “피터 스토메어가 ‘악마를 보았다’, ‘신세계’의 팬이었다”고 전하며 수줍게 웃었다.

이어 “내가 ‘브이아이피’ 출연을 제안 드렸을 때 시나리오 보고 바로 하겠다고 하셨다. 거의 그냥 해주신 거다. 한국 감독을 직접 겪고 싶은 것도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브이아이피' 스틸
영화 '브이아이피' 스틸

또한 박훈정 감독은 “할리우드 배우다 보니 까다로울 것 같았는데, 실제로는 동네 아저씨 같더라. 물론 연기할 때는 프로페셔널해 멋졌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연세도 있으신 데다, 할리우드 배우는 대기할 때 트레일러 같은 게 있지 않나. 우리도 준비를 하려고 했는데, 스태프들과 다 같이 있겠다고 괜찮다고 하시더라. 되게 좋은 분이라 감동 받았다”고 애정을 뽐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영화로,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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