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청량감 넘치는 타입슬립물, '어쩌다18'가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23일 서울 상암 JTBC 사옥에서 진행된 새 웹드라마 '어쩌다18' 제작발표회에는 샤이니 최민호, 이유비, 김보미, 김희찬, 김도형 PD가 참석해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도형 PD는 "'어쩌다18'에는 첫라랑의 슬픔을 이해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붙잡는 이야기가 담겼다. 또한 인생을 살면서 평생을 갈구하는 사랑, 피할 수 없는 죽음, 한 번 가면 다시 잡을 수 없는 시간을 이야기하려 한다. 이 세 가지가 드라마 속에 녹아들었다"라며 제작발표회의 포문을 열었다.
학교폭력에 시달리다가 백제대학병원 레지던트가 된 오경휘 역을 맡은 최민호는 "나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하는 막연한 상상을 하면서 대본을 읽었다. 그리고 극 안에 많은 감정이 숨겨져 있으니 여기에 공감해주길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최민호와 함께 호흡을 맞춘 이유비는 청순한 외모와 달리 거침없는 돌직구를 자랑하는 한나비 역으로 분했다. 이유비는 "내가 맡은 한나비는 미스터리하고 걸크러쉬를 뿜어내는 여고생으로, 가슴 아픈 사연을 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나비의 아픔은 최민호가 맡은 오경휘가 달래줄 것"이라며 "또한 기존에 내가 맡아왔던 캐릭터와 다르다. 촬영하면서 정말 재밌었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극중 최민호의 누나를 연기한 오이도는 여섯 살 연하 남편을 키우는 슈퍼맘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맡았다. 김희찬은 미워할 수 없는 잔망 덩어리, 최민호가 맡은 오경휘와 어릴 적부터 모유도 나눠 먹은 친구 장슬기로 변신했다.
두 사람은 '어쩌다18'에서 웃음 포인트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김보미는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웃음을 자아낼 것"이라며, 김희찬은 "캐릭터가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다"라면서 자신감을 표현했다.
'어쩌다18'은 고교시절 왕따였던 남자가 죽은 첫랑을 살리기 위해 18세로 타임 슬립하면서 벌어지는 리플레이 고교로맨스다. 타임슬립을 다룬 드라마답게 최민호는 "데뷔 했던 때, 혹은 7살 전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와 관련해 최민호는 "18살에 데뷔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다 하지 못한 추억을 드라마로 채울 수 있을 것 같았다. 당시 어리고, 아무것도 몰랐던 나를 돌아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타임슬립으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가장 기억에 없는 7살 전으로 가보고 싶다. 아기였을 때 기억이 흐릿하기에 부모님의 사랑을 더욱 느낄 수 있지 않을까. 또한 데뷔 초반으로 돌아가고 싶기도 하다. 어설펐던 나의 모습을 보완하고프다"라며 진중한 면모를 보였다.
김보미는 "초등학생 때 놀아가 더 생각 없이 놀고 싶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유비는 "타임슬립으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더욱 성숙한 연애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도형 PD는 최민호, 이유비, 김보미, 김희찬 캐스팅에 대한 흡족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김도형 PD 는 "최민호는 소년스러움을 잘 표현해줬다. 그리고 센 것 같지만 눈망울에 아픔이 들어있는 사람은 이유비였다. 오이도는 자기 말을 다 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인물은 김보미였다. 잔망스럽고 얄밉지만 전혀 밉지 않고, 사랑해주고 싶은 친구는 김희찬이었다. 딱 들어맞았다"라며 미소지었다.
'알 수도 있는 사람', '힙합 선생'에 이어 공개되는 JBC 웹드라마로 오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네이버 TV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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