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비긴 어스가 세 번째 버스킹 여행에서야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기 시작했다. 조금 틀려도 비긴 어스는 미소를 지을 줄 알게 되었다.
20일 방송된 JTBC 일요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에서는 스위스 버스킹 여행기가 그려졌다.
버스킹이 끝나고 유희열은 “이제 우리가 되게 희한한 게 뭔지 알아? 우리가 약간 틀려도 누나랑 마디를 맞춘다 이제? 나는 근데 우리가 한 거 중에 오늘이 마음이 제일 편안하더라”라며 입가의 미소를 거두지 않았다.
인터뷰에서 유희열은 “조금씩 긴장되는 건 똑같긴 한데 기분이 좀 달라. 연주를 하면서 풍경이 보이기 시작했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표정이 보이기 시작했고. 당연히 그러다 보니까 또 틀리면 어떠냐 저렇게 하늘이 예쁜데. 뭐 좀 안 맞으면 어떠냐 도현이 소라누나가 있는데 홍철이가 저기서 저렇게 좋아하고 있는데. (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이소라와 함께 ‘그대안의 블루’를 불렀고, 윤도현은 “난 솔직히 얘기해서 희열이 노래하는 순간 다 가겠다 그랬거든? 더 모였어 더 모였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에 유희열은 “배꼽을 잡고 웃고 있던데”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윤도현은 “그게 아니라 너 혹시 긴장할 까봐”라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윤도현은 “그 노래 잘하더라고 잘했지 아까 깜짝 놀랄 정도로 괜찮았어. 일단 뒤 쪽에 호수가 있고 거리 자체가 축제의 거리니까 굉장히 뭔가 들뜬 마음이 있었고 선곡을 되게 잘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 스위스라는 나라 자체가 뭔가 맑고 청량하고 밝은 기운이 있는 느낌이 있더라고. ‘내게 와 줘’ 나”라며 기분 좋은 에너지를 풍겼다. 이소라도 “서울이나 공연장이었으면 한 곡이라도 제대로 안되고 그랬으면 너무 자책하고 그랬을 텐데 몽트뢰 분위기 자체도 그렇게 생각할 수 없게 만들더라고요 하늘을 보면 호수, 돌, 이런 게 너무 직접적으로 아름답게 느껴졌어요”라며 예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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