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유준상이 경고했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연출 이정흠/극본 김현정)에는 한철호(오정세 분)가 쓴 기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이석민(유준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강명, 이석민은 그 이름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조영기(류승수 분)와 윗선으로부터 얻어낼 게 있었던 구태원(문성근 분)은 남강명이라는 떡밥을 놓칠 리 없는 이석민을 이용했다. 이석민은 구태원에게 꿍꿍이가 있을 것을 알면서도 이를 외면할 수 없었다. 남강명이라는 이름 앞에 맹목적으로 달려드는 사람은 또 있었다. 바로 차연수(박지영 분)였다. 차연수는 남강명이 살아있다는 증거를 검찰 수뇌부에 보고하고 이번에는 꼭 잡겠다고 각오했다.

권소라(엄지원 분)는 문신남(강신효 분)의 사건 후유증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다. 권소라는 한무영(남궁민 분)에게 “계획적으로 날 기다렸고, 두 명의 사람을 죽인 살인자에요. 잡아야죠, 피해자이고 여자이기 전에 검사니까요”라고 다짐을 내비쳤다. 권소라는 부상을 당한 몸으로도 경찰 조사를 강행했고, 뒤늦게 이 소식을 전해 듣게 된 차연수와 이석민이 경찰서로 달려오게 됐다.

문신남은 조영기(류승수 분)를 만나 권소라에게 빼앗은 USB를 건넸다. 문신남은 지나칠 정도로 조영기에게 복종하는 태도를 보여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문신남의 의문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권소라의 옷에 남아있던 지문으로 신원조사에 나섰지만 신분확인이 되지 않았던 것. 한무영은 물론이고 이석민도 이 난제 앞에 다시 의문을 달아나가기 시작했다.

이석민과 차연수는 결국 경찰서에서 재회하게 됐다. 5년 전 민영호(김종수 분) 사건으로 악연이라면 악연이 된 두 사람은 날을 세우기 시작했다. 이석민은 남강명 사건에 대한 공조를 언급했지만, 이미 바닥끝까지 치고 올라온 차연수는 이석민의 뜻을 거절했다. 차연수는 오보로 사건을 그르치게 했던 이석민을 여전히 원망하고 있었다.

조영기는 구태원에 남강명 카드를 꺼내들자 조바심을 냈다. 구태원은 조영기가 조급하게 전화를 걸어오자 이를 비웃었다. 급기야 구태원의 사주를 받은 임지태(박원상 분)까지 나서 조영기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권소라는 한무영에게 더 이상 자신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지 말라고 했다. 이렇게 권소라를 보내고 돌아서는 한무영 앞에는 이석민이 기다리고 서 있었다. 이석민은 한무영에게 한철호가 조작된 기사 안에 조작의 실마리를 심어뒀다고 말했다. 더불어 복수심으로 이 사건에 접근한다면 권소라처럼, 혹은 박응모(박정학 분)처럼 희생자가 생겨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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