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가수 선미가 3년 만의 솔로 앨범에서 러블리 고혹미를 선보였다.
선미는 22일 서울 강남구 한 스튜디오에서 새 솔로 스페셜 에디션 ‘가시나(Gashina)’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가시나’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YG 테디 프로듀서가 이끄는 더 블랙 레이블과의 협업으로 한층 세련되고 섹시하게 완성된 ‘가시나’에서 선미의 역량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선미의 진정한 홀로서기가 시작됐다.
‘가시나’는 세 가지 의미를 내포한 중의적인 표현으로 호기심을 유발한다. 꽃에 돋아난 가시처러럼 가시 난 내 모습, 안타까운 이별 앞의 쓸쓸한 되뇌임인 ‘왜 예쁜 날 두고 가시나’, 아름다운 꽃의 무리라는 뜻의 순우리말 가시나가 그것. 선미는 아티스트로서 깊고 예민한 감성을 타이틀에도 담아냈다. 선미가 이번 신곡의 작사에 참여해 몰입도를 더욱 높이기도.
지난 1월 원더걸스가 해체되면서 선미는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로 소속을 옮겼다. 이적 후 처음 발표하는 신곡답게 선미의 뚜렷한 존재감을 한층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밝은 얼굴로 등장한 선미는 “데뷔 10년차인데 아직 26세다. 많은 분들이 30대로 아시는데 아직 4년이나 남았다”며 “‘가시나’ 뮤직비디오를 보시면 ‘보름달’이나 ‘24시간이 모자라’와 다르게 깜찍한 모습이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9년을 함께 한 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과 원더걸스 멤버들 역시 선미의 이번 솔로 앨범을 함께 축하해줬다고.
비주얼도 화제다. 선미는 “안무를 연습하다가 4kg가 빠졌다. 근력 운동에 도움이 되는 춤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은 포토북에 담겼다. 선미는 “저라는 여자의 감정선을 여러분과 같이 느끼고 싶었다.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가시나’는 원더걸스의 다양한 히트곡은 물론 기존 솔로곡 ‘24시간이 모자라’와 ‘보름달’과도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선미는 “도도하고 냉정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천방지축이다. 기존의 몽환적인 느낌을 유지하되 위트 있는 사랑스러움으로 다가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정오 ‘가시나’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선미는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음악 방송 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오후 8시에는 네이버 V앱으로 쇼케이스를 생중계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