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 '김생민의 영수증' 배경에는 김생민의 삶이 있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냄비받침'에서는 송은이와 김생민이 안재욱과 입담을 펼쳤다. 세 사람은 서울예대 동문으로 절친한 사이를 자랑한다.
최근 김생민은 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이 KBS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다. 이를 들은 안재욱은 "연예인이야? 회계사야?"라며 웃었다.
김생민은 안재욱과 송은이에게 맛집을 추천한다며 안내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KBS 구내식당. 안재욱이 소문난 짠돌이 김생민이 사는 밥을 처음 먹는다고 말했다.
안재욱은 밥을 먹으며 '김생민의 영수증'이 어떻게 인기를 얻게 됐냐고 물었다. 김생민은 답답한 사연에 대해 화가 나 "스튜핏"이라고 말한 뒤로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좋은 소비에는 '아이 라이크 잇', 나쁜 소비에는 '스튜핏'이라고 말한 것이 인기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김생민이 화끈한 반응을 모르자 송은이는 "얘는 와이파이 되는 곳에서만 인터넷을 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과거 일화들을 폭로하며 수다를 펼쳤다. 안재욱은 김생민이 모든 옵션을 빼고 차를 샀다는 것에 대해 밝히며 짠돌이 김생민를 폭로해 웃음을 줬다.
이어 안재욱은 김생민에게 경제관념에 대한 가치관이 뚜렷해진 계기를 물었다. 김생민은 "1992년 데뷔한 이후 뭘해도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 사람들은 잘되는데 나는 저축밖에 할 줄 아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김생민은 데뷔 후 2010년에 첫 상을 받았다. 송은이는 시상식을 보다가 처음 울었다. 그때 '연예가중계'에서 겨울마다 입던 옷이 있는데 그걸 바꿔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김생민에게 생일 선물로 편지와 돈을 받았다는 사실도 밝혔다.
김생민은 "무엇을 하면 안될 확률이 더 크다. 그런데 언론은 0.1%의 잘된 일만 이야기한다. 내 주변을 지키려면 저축을 해야 한다. 어떤 일을 하든지 15만원이나 20만원 자동이체로 적금을 해야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김생민 데뷔 25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첫 프로그램. 데뷔 25년 만에 거둔 결실에는 그의 남다른 노력과 아픔이 있었다.
TV로 옮겨간 '김생민의 영수증'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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