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써니와 유리는 웃음과 훈훈함 모두를 잡아냈다.
3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경기도 수원시에서 한 끼에 도전하는 이경규, 강호동과 밥 동무 써니, 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소녀시대의 출연이었지만 한 끼 도전은 우여곡절이었다. 고장 난 초인종 탓이었다.
첫 도전은 써니가 맡았다. 하지만 고장 난 초인종. 이때부터 써니는 고장 난 초인종의 저주에 걸린 것 마냥 많은 고장난 초인종들을 눌러댔고, 실패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게끔 만들었다. 이에 써니와 함께 한 끼를 찾아 나선 이경규는 빌라를 공략하기로 마음먹었다.
이에 써니와 이경규는 종료 1분 전 기적적으로 한 끼를 성공하며 실패할 때 가게 되는 편의점행을 면할 수 있었다. 그에 비해 유리의 한 끼 도전은 의외로 수월했다. 유리는 초인종을 누르기 전 예행연습까지 하며 열의를 다졌다. 안타깝게 첫 도전에서 주거인 아내의 거절로 도전은 실패했지만 이어지는 도전에서 유리는 한 대학생 주거인의 집에서 한 끼를 성공한 것.
이는 소녀시대의 인지도도 한몫했다. 이경규는 앞서 써니와 유리의 등장 때부터 “내가 유일하게 아는 시대가 소녀시대”라며 극찬했다. 평소 연예계에 대해 무지한 모습을 보였던 이경규의 색다른 모습이었다. 강호동 역시 써니와 유리에 열광하며 식지 않은 소녀시대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써니와 유리는 이뿐 아니라 훈훈함까지 선물했다. 유리는 화목한 가정에서 아버지가 주는 막걸리를 거절 없이 마시며 마치 딸과 아버지의 모습을 보는듯하게 만든 것. 이어 써니 역시 다문화 가정을 방문해 혼혈인으로서 겪었던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유리와 써니는 외모, 인지도, 성격 어디 하나도 빠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안방을 훈훈함으로 가득 채웠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전환기에 선 소녀시대였지만 이날의 모습에서 소녀시대는 여전히 10년 전과 변함 없었고, 여전히 끝나지 않을 소녀'시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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