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장동민부터 남태현, 이휘재 등 악플에 몸살 앓던 스타들이 강경대응을 선택했다.
장동민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1일 "이날 법무법인을 통해 장동민과 그의 가족, 지인들에 대한 심한 욕설 등의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100여 명에 대해 모욕죄로 서울 강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장동민이 악플러를 고소할 수밖에 없었던 것에는 명확한 이유가 있었다. 악플러들이 남기는 댓글의 수위가 입에 담기 힘들 정도였기 때문이었다. 이와 관련해 코엔스타즈 측은 "악플러들은 장동민에 대한 개인적 의견을 표현하는 수준을 넘어서 장동민 본인을 비롯한 부모님, 지인 등에 대한 인격 모독적인 댓글과 악의적인 비난의 글들을 게시하며 지속적으로 모욕했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방송 퇴출을 부추기거나 자살을 원한다는 말로 장동민은 극도의 심리적 압박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결국 정신과 치료와 상담까지 병행했다는 장동민이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오랜 시간 장동민을 설득, 결국 악플러들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힘겹게 내린 결론인만큼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며 "아울러 코엔스타즈 소속의 모든 연예인들에 대한 악성 댓글 및 루머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순차적으로 법정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악성 댓글로 상처받은 스타는 장동민뿐만이 아니었다. 이에 앞서 밴드 사우스클럽의 남태현은 지난 8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모든 악성 댓글을 수집했고, 조만간 고소 조치할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남태현은 악플러들에게 악성 댓글을 남길 시간에 자기개발이나 하라며 뼈 있는 한 마디를 전하기도.
지난 3월 남태현은 악플러들을 고소했다가 취하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이후에도 (악플러들의 태도에) 변함이 없다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불구하고 악플러들은 악플 달기에 주저하지 않았고, 결국 남태현은 선처 없는 강경 대응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 수밖에 없었다. 그간 악플로 인해 많은 상처를 받았을 남태현과 그의 팬들에게 많은 이가 위로의 말을 전하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휘재는 지난 6월 악플러들을 대상으로 고소장을 접수, 경찰 조사를 마쳤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악플러들의 가족 모욕에 법정대응이라는 칼을 빼든 것. 당시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이휘재가 본인에 대한 악플이라면 연예인으로서 감내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가족에 가해지는 도 넘은 악플에 고소를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악플에 대한 데이터는 이전부터 모아왔으며 선처는 없다"고 전했다.
외에도 트와이스, 수지, 아이유, 박신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던 사무엘, 김용국, 주학년 등 여러 스타들이 악플에 강경대응을 택했다. 누리꾼들은 스타들의 이와 같은 선처 없는 고소를 지지하고 있다. 악플은 당사자가 아닌 제3자 마저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 때문. 손쉽게 남기는 악플 한 줄은 여러 사람에게 상처 입히고 피해를 끼칠 수 있다는 기본적인 사실을 악플러들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