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배우 배누리가 ‘하백의 신부 2017’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배누리는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에서 임주환, 송원근과 가장 많은 호흡을 맞췄다. 임주환은 신사야가 짝사랑하는 상대 후예 역, 송원근은 후예의 비서인 민비서 역을 맡아 하백(남주혁 분)-소아(신세경 분)-후예의 러브라인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임주환, 송원근은 배누리와 꽤 많은 나이 차이가 있었음에도 불구, 극중 찰떡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배누리는 상대역 임주환에 대해 “워낙 친동생처럼 잘 챙겨주셨다”며 “장난도 치고 편하게 해주신 덕분에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워낙 연기를 오래하셨으니까 심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었어요. 역시 베테랑다웠어요. 임주환 오빠는 실제로도 정말 착하시고 다정다감하신 분이에요. 여동생 대하듯 ‘원하는 대로 하면 내가 다 맞춰줄게’ 하면서 배려해주셨어요. 덕분에 자연스러운 애드리브도 많이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임주환의 친해지기 위한 노력은 아재개그였다. 배누리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아재개그로 농담을 하셨다”며 “저도 평소에 아재개그를 좋아해서 웃음 코드가 잘 맞았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과 대사도 꼽았다. 배누리는 “후예에게 ‘내가 너 다 봤어. 너 꽃한테 이상한 짓 하더라. 그러다가 결국 알아냈지. 너 마술도 할 줄 아니?’라는 대사를 하는데 신자야의 백치미를 잘 표현한 대사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시고 화제 된 것 같다. 그 장면에서 뭔가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중간에 절묘하게 광고도 나왔더라. 긴장도 많이 하고 주의 깊게 촬영했는데 생각만큼 잘 나온 것 같아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남주혁, 공명, 정수정 등 또래가 많이 출연하는 작품이었지만 직접적으로 부딪히는 장면은 적었다. 배누리는 “더 친해지고 싶었는데 아쉬운 게 없지 않아 있었다”며 “오며 가며 인사하고, 가끔 세트 촬영할 때 보고, 종방연 때 보고 했다. 오랜만에 우연히 촬영이 겹쳐서 만나면 ‘촬영 오셨냐’면서 장난치고 했었다”고 회상했다.
신세경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너무 편하게 대해주셨다”며 “워낙 출연하신 작품들을 많이 봐서 기대를 많이 했었다. 역시 다르시더라. 주인공을 맡고 하니까 확실히 끌고 가는 느낌이 느껴졌던 것 같다. 되게 멋있어 보였고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신사야가 아닌 배누리로서 극중 이상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배누리는 하백, 후예, 비렴 등 남신들 중 개인적으로 끌렸던 캐릭터에 대해 “그래도 하백”이라며 “연애를 많이 안 해봐서 그런지 ‘츤데레’ 같은 사람을 좋아한다. 아닌 척 하면서 챙겨주는. 주변에서는 다정하는 사람이 최고라고 하더라. 연애하기에는 후예가 정말 좋은 사람인 것 같다”는 이유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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