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명불허전' 화면 캡처
tvN 드라마 '명불허전'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혜랑 기자] '명불허전'의 김남길이 한방병원에 입성한 가운데 유민규와 본격적인 대결구도를 형성했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에서는 한의사로 변신에 성공한 허임(김남길 분)이 신혜한방병원에 입성해 진료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임은 첫 환자를 마주해 진맥을 짚어 본 뒤 속마음으로 "수백번도 치료했던 것이군"이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귀에 쏙쏙 박히는 설명으로 환자의 감탄을 받은 허임은 마지막으로 코 안쪽에 침을 놓았다. 그러나 이내 환자는 코피를 쏟았고 허임은 당황했다.

놀란 환자가 소란을 피우자 유재하(유민규 분)가 나타나 환자를 진정시켰다. 유재하는 차트를 살펴본 뒤 허임을 쏘아보며 "이 환자 아스피린 장기 복용 중인 환자입니다"라고 화를 내며 그를 다그쳤다. 이 모습을 밖에서 지켜보던 의사들은 "허봉탁이 아니라 허뽕탁이네. 허"라고 코웃음을 치며 잠시나마 허임을 향해 걸었던 기대를 저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병원 안에서 연경(김아중 분)을 몰래 찾던 허임은 연경을 만나자 활들짝 놀라며 "아니 그게 아니라 내가 그대를 굳이 보려고 한 건 아니고 나가는 길이.."라고 말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병원 밖 정문 앞에 선 두 사람 앞에 유재하가 나타나고 연경을 데려가려 했다.

유재하는 허임을 향해 "오늘 그 사고를 치시고 한가롭게 이럴 여유가 없으실거 같은데. 가서 공부나 하시지 그러냐"며 무안을 줬다. 이어 유재하는 "엄청 대단한 분이신줄 알았는데 그 실력으로 얼마나 버티는지 한 번 두고보죠. 아, 내일 출근하시면요"라고 비꼬았다.

이를 들은 허임은 "걱정하는게 대체 뭐요. 환자요. 아니면 당신의 자리요"라고 운을 뗀 뒤 "환자라면 두번 다시 그런일 없을 테니 걱정마시오. 그건 나 스스로도 용납 못하는 일이니. 걱정하는게 당신의 자리면 그 걱정은 쭉 하시고. 나도 내가 뭘 보여줄지 무척 기대가 되니까"라고 응수해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시켰다.

이번엔 유재하의 진료에 허임이 나타나 그의 허를 찔렀다. 유재하는 갑자기 턱관절이 굳어 말을 뱉어내지 못하는 환자에게 침을 놓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때 허임이 나타나 환자의 진맥을 짚으며 "애간장을 달고 사시나 봅니다. 속에 화증을 담아두고 계시니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장애입니다"라고 판단한다.

"이제 침을 놓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허임은 진맥을 본 뒤 정확한 혈자리에 침을 놓아 마침내 환자의 입을 열게 했다. 말을 꺼내지 못했던 환자는 힘겹게 입을 열며 “여보 나 물줘. 어 말이 나오네. 세상에”라고 하며 신기해했다. 이를 지켜본 유재하는 "저 사람 정체가 대체 뭐야"라고 말하며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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