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 기자] 부모의 품을 떠나 독립생활에 나선 여섯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tvN '둥지탈출'이 2일 막을 내렸다.
'둥지탈출'은 최민수-강주은의 아들 최유성과 이봉원-박미선의 딸 이유리, 기동민의 아들 기대명, 김혜선의 아들 최원석, 이종원의 아들 이성준, 박성원의 딸 박지윤 등 6명의 아이들이 네팔에서 누구의 도움도 없이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마지막 방송인만큼 박상원의 딸 박지윤과 김혜선의 아들 최원석도 깜짝 게스트로 함께했다.
둥지탈출 종료 하루 전 아이들은 아침부터 소집됐다. 제작진은 마지막 날을 맞은 아이들에게 특별 미션으로 '커플 자유여행' 시간을 선물했다. 서로 원하는 여행 메이트와 함께 데이트를 즐기고 오후 6시까지 귀가하면 되는 행복한 미션이었다.
각자의 메이트와 함께 네팔 여행의 마지막을 즐기러 나선 여섯 아이들. 대명과 유리는 호수에서 보트 데이트를 즐기며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한 반면 남남커플인 유성과 원석은 말 없이 휴식을 취한 뒤 먹방 데이트를 즐겨 웃음을 유발했다. 성준과 지윤은 시원한 동굴 데이트를 즐겨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6명의 아이들은 마지막 날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마니또 게임을 진행했다. 이들은 각자 뽑은 마니또에게 줄 선물을 직접 구매한뒤 저녁에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리는 “내 마니또는 누구냐”고 먼저 물었고 주인공은 유성이었다. 유성은 유리에게 심혈을 기울여 고른 빨간 스카프와 팔찌 등을 선물로 건넸다. 이는 앞서 여행 중 유리가 유성에게 스카프를 둘러줬던 것을 고맙게 생각해 보답하는 의미를 담은 선물이었다.
특히 유성은 손수 쓴 손편지까지 준비했고 이를 읽던 유리는 감동한 듯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부모들도 함께 흐뭇한 미소를 지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11일간의 독립생활을 마친 아이들은 "스스로 한 단계 성장해 뿌듯하다"며 "부모님들의 사랑과 따뜻한 둥지의 고마움을 알게 됐다"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해 부모님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6명의 아이들은 여행이 빠르게 흘러갔다며 아쉬워했고, 마지막으로 전망대에 올랐다. 힘들게 오른 계단 끝엔 전경이 한 눈에 펼쳐지는 멋진 풍경이 펼쳐졌고 아이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들은 이곳에서 마지막 기념 사진을 찍은 채 11일 간의 여행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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