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남길이 김아중을 만나 변화했다. 그는 노비를 살리기 위해 병판에 무릎을 꿇고 눈물로 호소했다.

3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명불허전’(연출 홍종찬|극본 김은희)에서는 의금부로 끌려간 허임(김남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허임은 한양이 위험한 상황임에도 동막개(문가영 분)를 구하기 위해 한양으로 향하자고 부탁했다. 최연경(김아중 분)은 그와 함께 한양에 당도했고, 동막개와 반가운 재회를 하는 것도 잠시 유진오(유민규 분)에 의해 생이별을 하게 됐다. 유진오는 허임을 의금부로 넘겼고, 최연경은 자신이 데려갔다.

의금부에는 허준(엄효섭 분)이 이미 옥살이를 하고 있었다. 허임은 “그건 실수였습니다”라며 자신 때문에 옥살이를 하게 된 허준에 죄스런 마음을 전했다. 허준은 “누가 그러더냐 그 침통이 그러더냐? 허면 실수라 치자. 한 번 실수가 모든 것을 앗아 갈수 있는 것이 의관의 삶인 것을 몰랐더냐. 자칫 실수라도 하는 날에 그 목을 내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허준은 스스로를 천출이라 칭하며 그에 얽매이는 허임에게 “그 놈의 천출 타령 지겹지도 않느냐”고 일침을 가했다. 허준은 마치 허임이 2017년 서울에서 생활한 것을 알고 있는 듯 그 곳은 다르더냐고 물어 허임을 경악시켰다. 허임은 “영감이 어찌 그걸”이라며 말끝을 흐렸고, 허준은 “아직도 모르겠느냐 세상을 향한 비틀린 너의 마음이 의원으로의 너의 삶 또한 그르치고 있음을”이라고 말했다. 허준은 임금의 부름으로 풀려났다.

유진오를 따돌린 최연경은 허준과 만나게 됐다. 허준은 “거기서는 의사를 이렇게 부르지요. 선생 혹은 선생님이라고”라며 최연경의 가방을 건넸다. 이어 “때가 되면 우리 인연에 대해서도 얘기 나눌 기회가 되겠지요. 아마도 머지않아 다시 만날 듯 싶은데”라고 말해 최연경을 놀라게 했다. 허준은 최연경에게 허임을 부탁했다.

한편 허준의 말과 그저 환자일 뿐이라던 최연경의 말을 되새김질 하던 허임은 다시 노비를 살리는 의원이 됐다. 환자의 목숨을 포기하지 않는 의원이. 하지만 그가 살려낸 노비는 결국 병판(안석환 분)에 의해 멍석말이 매질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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