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가수 박정현이 결혼 후 첫 복귀로 라디오 DJ를 택했다.
1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웨딩홀에서는 'KBS월드 영어방송 확대 개편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제작진을 비롯해 DJ 박정현, 안젤라 박, 원웨이 피터, 헨리 신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는 9월 4일 KBS 라디오는 24시간 영어 라디오 방송을 개시한다. 박정현의 음악 프로그램 ‘원 파인 데이(One Fine Day)’, 주요 영자신문 및 외신 기자, 각계 전문가들이 총출동하는 시사 보도 프로그램 등을 방송하며 한국의 소식을 알리기 위해 24시간 영어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정현은 4일 오후 5시 10분부터 ‘원 파인 데이’의 라디오 DJ로 데뷔한다. ‘원 파인 데이’는 두 시간 동안 수준 높은 한국 뮤지션들의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음악 소개뿐만 아니라 따뜻한 이야기로 청취자들을 맞는다.
‘원 파인 데이’의 연출을 맡은 PD는 박정현의 섭외 이유에 대해 "전혀 어려운 결정이 아니었다. 영어로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하면 누구나 박정현 씨를 떠올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박정현은 처음으로 라디오 DJ를 맡은 소감에 대해 "정말 오랫동안 혼자서 키운 꿈이었다. 언젠가는 DJ가 꼭 되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어렸을 때도 DJ 놀이를 하기도 했다"며 "우리나라에 와서 친구가 된 건 라디오였다. 이렇게 직접적으로 참여하게 돼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 좋은 음악을 알려드리고 들려주는 DJ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라디오 DJ는 결혼 후 첫 출발이기도 했다. 박정현은 결혼 소감에 대해 짧게 “좋다”고 언급한후 "결혼을 하고 나서 새로운 첫 출발이면서도 일 적으로도 새로운 출발을 하게 돼서 좋은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너무 욕심부려서 어색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일단 자연스럽게 제 성격 그대로 나오는 게 좋을 것 같다. 나중에는 편해져서 노래로 설명할 수 있다면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남편의 반응도 전했다. “귀국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특별한 조언은 받지 못했다”는 박정현은 “남편도 해외에서 오랫동안 살았던 교포이기 때문에 많이 들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고 많이 응원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