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 기자] ‘밤도깨비’ 멤버 5명이 명물 음식들로 가득한 ‘맛의 수도’ 부산을 찾았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밤도깨비’에서는 하루에 100그릇만 한정 판매한다는 ‘심야 라멘’을 먹기 위해 부산을 찾은 출연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미션은 핫플레이스 맛집 2곳에서 모두 1등 먹방을 성공시켜야 했다. 기존에는 1곳만 성공하면 됐으나 부산에는 돼지국밥, 씨앗호떡, 밀면 등 내로라하는 명물 음식들이 많기때문에 제작진이 두 가지 미션을 제시한 것이다.
먼저 소개된 음식은 부산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는 치즈가 듬뿍 들어간 토스트였다. 장소 이동 중 택시 운전사 아저씨는 이 토스트 가게가 새벽 2시에도 줄이 길 정도로 유명 맛집이라고 소개했고 멤버들은 더욱 기대에 부풀었다. 토스트 집을 미리 정찰할 수 있는 베이스캠프에 한 데 모인 멤버들은 새로운 규칙을 추가했다. 이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토스트를 사오는 것이었다. 새로운 규칙을 추가 한것이 방송의 재미를 더하는데 한몫했다.
첫 주자로 나선 그룹 뉴이스트의 종현은 토스트는 구경도 하지 못한채 소녀팬들에게 정체를 들켜 미션에 실패하고 말았다. 종현은 인기 아이돌 멤버이기때문에 그의 정체가 발각되는 것은 어느 정도 예상했던 부분이었다. 다음 주자로 나선 이홍기는 1등으로 줄을 서는 것에 성공함과 동시에 자신의 정체도 들키지 않아 미션에 성공했다.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홍기는 예상을 뒤엎고 성공해 멤버들에게 환호성을 받았다. 이홍기의 성공으로 드디어 토스트를 맛본 멤버들은 연신 "맛있다"며 감탄사를 날렸다. 다른 맛의 토스트도 먹어보고 싶던 멤버들은 "이번엔 매운맛을 먹어보자"라고 했고 이에 정형돈과 이수근이 후발 주자로 나섰다.
웃음의 포인트는 여기서 빵 터졌다. 정형돈과 이수근은 모자를 깊게 눌러 쓰고 나름대로 변장을 했지만 이내 거울을 보며 "바로 알아볼 거 같은데"라며 자신 없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니나다를까 이수근은 나가자마자 시민들에게 정체를 들켰고 바로 베이스캠프로 복귀해야 했다. 혼자 남아 있던 정형돈은 길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핸드폰을 바라보며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러나 정형돈은 얼굴이 보이지 않더라고 뒷태만으로도 '정형돈 그 자체'의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 웃음을 유발했다. 숨길 수 없는 미친 존재감을 뿜어낸 정형돈은 본인만 모르고 주변 사람들은 모두 그를 알아차리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됐다. 특히 한 부산 시민은 정형돈이 정체를 숨길까봐 숨죽여 있는 것도 모르고 "대신 주문해드릴까요?"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멤버들은 이날의 메인 음식인 심야 라멘집으로 향했다. 부산의 핫플레이스 중 한 곳인 부산대역 3번 출구에 위치해 있다는 라멘 집을 찾아 나선 멤버들. 젊음이들이 오가는 번화가답게 밤도깨비들이 등장하자 부산 시민들은 곧바로 이들을 알아차렸고 환호성을 보냈다. 특히 1등을 차지하기 위해 멤버들이 라멘집을 찾아 뛰기 시작하자 부산 시민들도 일제히 따라 뛰어 마치 영화 추격전을 방불케 했다. 멤버들을 보기 위해 따라나선 시민들과 1등을 차지하기 위해 뛰는 멤버들로 인해 부산 시내는 한바탕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러나 멤버들은 이러한 상황에 굴하지 않았고 시민들과 함께 마라톤은 연상하는 듯한 모습을 자아내 웃음을 유발했다.
어마어마한 인파 속에서도 라멘집에 1등으로 자리를 잡는데 성공한 멤버들은 연신 감탄사를 날리며 라멘을 흡입했다. 음식이 나오기 전 끊임없이 수다를 떨던 멤버들은 음식 맛을 보고는 먹는 것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군침 돋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은 2곳의 미션을 성공해야 했음에도 밤을 지새우지도 않은 채 미션을 성공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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