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화면 캡처
사진=SBS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조작'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에서는 한무영(남궁민 분), 이석민(유준상 분), 권소라(엄지원 분)가 열쇠를 발견하고 기적을 바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종영까지 정확히 일주일을 남겨둔 '조작'에서 세 사람은 마지막까지 정의를 좇고 있다. 이들이 진정한 성취감을 얻을 수 있을까.

구태원(문성근 분)은 권소라가 내부 감사를 받도록 했고, 이석민의 스플래시 팀과 한무영의 애국 신문은 여론의 지탄을 받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이들은 지치지 않았다. 차연수(박지영 분)의 협조 덕분에 새로운 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던 한무영과 이석민은 남강명(이원종 분)의 존재와 사금고를 찾으려 애썼다.

악인들이 아무리 몰아쳐도 절대 꺾이지 않는 한무영, 이석민, 권소라의 이야기는 '조작'의 마지막 긴장감까지 책임지고 있다. 지루할 틈 없게 계속해서 새로운 사건이 등장하고 있다. 소소한 카타르시스도 있다. 덕분에 '조작'은 꾸준히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최강자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장르물의 성격에 충실하다는 것 또한 '조작'의 장점이다. 한무영이 권소라를 지킨다는 점에서 미묘한 감정은 느껴지지만, 극 전반에서 러브라인에 대한 비중은 없다. '조작'은 인물들의 관계보다 사건들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 그래서 한무영, 이석민, 권소라가 연장자 구태원을 향해 일침을 가할 수 있다.

마지막 6회(3시간 분량) 동안 풀려야 할 과제는 아직 많다. 현재 극중 인물들이 제일 많이 신경쓰고 있는 남강명의 존재가 가장 클 것이고, 한무영, 이석민, 권소라가 힘을 합쳐 구태원을 비롯한 악인들의 죗값을 치르게 해야 하는 일도 남았다. 과연 이 과정에서 큰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

'조작'은 저널리즘에 대한 가치와 희망, 그리고 진실과 상식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희망을 이야기하는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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