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장동건이 정우성, 강동원에 이어 능청스러움을 봉인해제하며 반가움을 안기고 있다.
‘대한민국 잘생김의 대명사’ 장동건에게는 진지함이 늘 깔려 있었다. 그런 그가 최근에는 달라졌다. 경직을 덜어내고 능청을 입은 것. 영화 ‘브이아이피’ 행사에서 외모나 인성에 대한 칭찬이 나오자 “그건 가릴려고 해도 숨길 수 없는 것”이라고 당당한 반응을 보여 더욱 호감을 샀다.
이와 관련 장동건은 헤럴드POP에 “콘셉트를 바꿨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여유로워지고 싶다. 포용력도 더 생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에는 경직돼 있었지만, 지금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다 아니깐 풀어서 내려놓아도 오해 여지가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장동건의 앞서 이런 변화의 대표적인 예가 정우성이다. 정우성은 완벽한 조각외모로 다가가기 어렵고, 우러러보기만 하던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런 정우성이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 외모 비결에 대해 “그냥 타고난 것”이라며 "아무리 관리해봤자 소용없다. 타고난 것은 못이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지난 2014년 KBS 2TV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는 ‘잘생겼다는 말 지겹지 않냐’라는 질문에 “좋다. 짜릿해. 늘 새로워”라고 재치 있게 답해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모았다. 그러면서 “잘생긴 게 최고다. 연기 까짓거 대충하면 된다”고 강조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성의 인정할 수밖에 없는 외모 자신감은 그를 친근한 존재로 만들었다.
강동원의 경우는 영화 ‘검사외전’의 쇼케이스에서 자신에 대한 “잘생긴 게 죄라면 무기징역”이라는 평을 센스로 받아쳐 환호를 받았다. 예전 같았으면 쑥스러워 했을 그가 “그 말을 듣고 장난으로 주위 분들에게 ‘사형제도가 엄연히 존재하는 나라에서..왜?’라고 말했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해 현장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이처럼 잘생겨서 남성들에게는 워너비, 여성들에게는 로망인 정우성, 강동원, 장동건이 차례로 능청스러움의 옷을 입으며 대중과 한층 더 가까워졌다. 사실 잘난 척으로 느껴질 수 있는 발언일 수도 있지만, 이들의 성품이 그렇지 않다는 걸 모두가 알기 때문에 이는 오히려 인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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