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 기자] '갑순이'로 안방극장을 장악한 배우 김소은이 이번엔 스크린 점령에 나선다. 지난 2014년 영화 '소녀괴담' 이후 3년 만이다.
8일 김소은은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감독 김정권)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이 작품은 시대가 바뀌어도 인간 본연의 사랑에 대한 마음은 변치 않는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한 편의 순정만화 같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배우 성훈과 함께 호흡하게 된 김소은은 성훈의 카페에서 일하는 직원 소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극중 김소은은 성훈을 짝사랑하는 여인으로 그려져 어리숙함부터 연애 숙맥다운 순수한 모습까지 그려내며 색다른 모습으로 변신을 시도한다.
앞서 김소은은 SBS 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억세고 당찬 신갑숙 역을 맡아 청춘의 사랑과 아픔 등을 담은 성장 스토리를 실감나게 풀어냈다. 특히 그는 교사를 준비하는 고시생 역할로 현실적인 연기를 펼쳐 취준생들에게 많은 공감을 안긴 바 있다. 또 상대배우 송재림과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놓지 못하는 로맨스를 그려 웃음과 눈물이 오가는 카멜레온 같은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갑순이의 이미지를 강하게 인식시켰던 김소은이기에 그의 이번 변신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그는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배우 송재림과 출연했을 당시 걸크러쉬한 매력을 선보인 바 있어 색다른 모습을 뽐낼 그의 모습에 기대감을 더한다. 리드 당하기 보다는 먼저 상대방을 이끌 것 같은 김소은은 이번 영화에서 모태 솔로로 등장하지만, 이후 성숙한 사랑을 하는 여인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22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박차를 가하는 김소은. 탄탄한 연기력과 자신 만의 팔색조 매력을 뽐내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구축해온 만큼 이번에 선보일 새로운 연기 변신에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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