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혜랑 기자]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면 행복한데…" 민박집 사장님 이효리가 진신 어린 조언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옆집 언니같은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간 그의 따뜻한 마음은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동요케 만들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는 민박집 주인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새로운 손님들과 함께 행복하면서도 소소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손님으로 민박집을 찾은 음대생 두 명에게 '행복 솔루션'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테라스에 앉아 눈물을 훌리고 있는 두 친구의 모습을 발견한 이효리는 걱정스러운 듯 그들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예술고등학교 동창 지간이라는 두 친구. 한 명은 작곡과 4학년 대학생이었고 한 명은 5수 끝에 원하는 대학교에 들어간 신입생이었다. 그렇지만 이들은 대학에만 가면 모든 일이 행복할 줄 알았는데 이상과 다른 현실에 괴리감을 맛본 듯 했다.

여기서 이효리는 인생 선배로서 그들에게 진심이 담긴 조언들을 내놓기 시작했다. 섹시 가수로서 이름을 떨친 그이지만 분명 삶의 고충은 많았을 터. 두 친구의 고민에 먼저 공감을 표한 이효리는 담담하면서도 진심을 담은 조언들로 그들을 다독였다.

이어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에게 다가가 허심탄회하게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그는 "가수로 성공하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행복이란 뭘까" 질문을 던졌고 이내 조금은 깨달은 듯 "행복해야 된다는 생각을 버리면 행복하던데…."라는 말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 밖에도 이효리는 민박집을 찾아 온 손님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공감하며 고민을 덜어주는 데 힘썼다. '효리네 민박'으로 여행을 떠나온 손님들은 대부분 지친 일상 속 잠시 쉬어가며 재충전을 위해 찾아온 이들일 것이다. 여기서 이효리는 민박집 사장으로서가 아닌 인간 이효리로서의 모습으로 존재감을 빛냈다.

사람 사이의 관계에 있어 소통이란 '공감'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먼저 손을 내밀고 다가가 공감을 표하며 "괜찮다", "잘 될 거다"라는 긍정의 힘을 불어넣고 있는 이효리. 그는 어느 새 옆집에 살고 있는 듯한 '친한 언니' 또는 '인생 선배'가 되어 대중들에게도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있다. 이러한 이효리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기에 '효리네 민박'을 찾는 손님의 발길은 끊이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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