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신종령이 최근 휘말린 폭행 사건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했으나 미심쩍다.
최근 개그맨 신종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뒤 자기 소개란을 통해 폭행 사건과 관련, 심경을 밝혔다.
신종령은 "먼저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라며 "어떤 상황이건 사람이 사람을 때려서는 안 되는 건데 진짜로 반성 많이 하고 있습니다"라면서 "저만 너무 당당하다고 경솔했습니다. 할 말 없는데, 피해자분들께는 찾아뵙고 용서를 빌겠습니다. 저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나쁜 사람 아닙니다ㅠ"라고 게재했다. 앞서 신종령은 지난 1일 술을 마신 후 B씨와 말리던 C씨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이후 지난 5일 신종령은 "기분 좋은 정도였는데 뒤에서 누가 밀쳤다"면서 "'개그콘서트' 식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앞으로 다신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다.
그러나 사과를 한 같은 날 신종령은 40대 남성에게 주먹을 휘둘러 전치 6주 상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됐다. 신종령은 기절한 A씨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말리던 남성과도 실랑이를 벌였다. 15분 동안 이어진 피의자의 난동에 A씨는 뇌출혈로 전치 6주의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11일 방송된 채널A '뉴스특급'에서는 지난 1일 첫 번째 폭행 이후 신종령과 가진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당시 신종령은 "연예인, 개그맨 신종령보다 인간 신종령이 더 중요하다"면서 "한 대 때리고 보니까 못 참아서 몇 대 더 때렸는데, 후회 안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주먹으로 여섯 대 쳤는데 코피? 자존심 상한다. 제가 싸움을 잘 한다"고 자신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두 차례나 폭행 사건에 휘말린 신종령 스스로가 '나쁜 사람은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 아닐까. 게다가 거듭된 사과에도 불구하고 폭행을 정당화하는 듯한 발언은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뿐이다. 그에게는 지금 진실된 반성과 함께 자숙하는 자세가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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