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서민정이 착한 성격에 걸맞은 친절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물들였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서는 돌아온 '뉴욕댁' 서민정이 한국을 떠나기 전 마지막 방송으로 출연한 가운데 그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서민정은 과거 방송 일화부터 현재의 뉴욕생활 모습까지 털어놓으며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먼저 이날 방송에서 그는 "남편이 제가 방송 출연하는 모습을 보더니 너무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 중 쉬는 시간에 남편에게 전화를 해보면 '복면가왕'을 보고 있다고 하더라. '한국에서 좀 더 살고 와도 돼'라고 까지 했다"고 솔직한 발언을 털어놔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서민정은 뉴욕에서의 생활이 궁금하다는 MC 김성주의 질문에 "처음에는 뉴욕에서 살때 할리우드 영화를 생각해 저녁에 절대 나가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저녁을 먹으로 나가자고 해도 무서워서 못 나가겠더라. 특히 아시아인들이 캐쉬를 들고 다닌다는 소문이 있더라. 그래서 지갑이랑 핸드폰은 놔두고 검은색 비닐 봉지에 여분의 지폐만 넣어서 들고 나갔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이날 서민정은 뉴욕을 가기 전 마지막 방송임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사실 마지막 방송으로 어디에 출연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냉부해' 녹화가 10시간이 걸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짧게 끝나면 너무 아쉬울 거 같아서 '냉부해'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전해 MC들을 웃음 짓게 했다.
방송 말미에 서민정은 진짜 마지막임을 느낀 듯 떨리는 목소리로 “제가 연예인이라는 것도 잊고 살았다. 그런데 이렇게 잊지 않고 기억해주고 계셔서 너무 감사하고 위로가 많이 됐다. 셰프님들도 너무 감사하고 평생 기억에 남을 맛인 것 같다"고 따뜻한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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