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외모만 믿는 몰상식한 남편이 등장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는 몰 몰상식 남편의 행태에 속 앓이 하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몰상식한 남편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는 30대 주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말 그대로 외모만 믿고 사는 남편. 키 184cm, 몸무게 130kg인 거구의 남편은 세상 혼자 사는 것같은 태도로 아내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자기 맘에 안 들면 시도 때도 없이, 남녀노소 불구하고 성질을 내지만 이런 남편의 태도에는 덩치에 대한 강한 믿음이 깔려 있었다.
고민을 신청한 아내는 10살 연상의 남편이 몰상식한 행동을 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아내는 남편이 이유 없이 경적을 울리거나, 길가는 사람을 놀라게 하는 등 튀는 행동을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주변이 놀라든 말든 본인의 감정을 우선시한다는 것이 아내를 괴롭게 만드는 지점이었다.
남편은 스스로를 바꾸고 싶어 출연했다면서도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덩치나 인상이 주는 느낌 때문에 작게 행동해도 크게 보이는 면이 있다는 것. 하지만 아내는 “내가 봤을 땐 이유가 없는 것 같다”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아내는 마흔인 남편이 여전히 노상방뇨를 한다며 “화장실 가기가 귀찮아서 그런 것 같다”고 폭로했다.
출연진들은 물론이고 방청객석에서도 격한 반응이 일어난 가운데 남편은 “그건 내가 피해자다. 지방에는 남녀공용 화장실이 많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자 분들이랑 눈이 마주치면 날 변태처럼 본다. 마음이 상하고 욱했다. 그래서 노상방뇨를 하게 됐다. 나도 오해를 받으면 억울하니까 버릇처럼 안 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여러 일화가 오가던 중 이영자는 택배기사의 단순실수에 격하게 반응한 남편의 모습에 분노했다. 택배기사에게 언성을 높인 일로 MC들이 공분하자 남편은 “다른 사람한테 가서 또 실수하지 말라는 뜻에서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영자는 “이건 말이 안 되는 거다”라고 지적하자 남편은 인상이 굳어져 가기 시작했다. 급기야 이영자는 “지금 인상을 쓴 거냐”고 표정을 지적했고 남편은 “그렇다. 인상 쓴 거다”라고 신경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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