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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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오빠 프로덕션의 영업은 열 여섯 번째에서 마무리됐다. 아쉬운 점이 많지만 장르와 세대를 초월했다는 점에서는 박수 받을만 하다.

MBC 예능프로그램 ‘오빠생각’이 지난 11일 방송된 워너원 편으로 마무리됐다.

스마트폰 세대를 위한 ‘팬 영업 영상’ 제작 버라이어티라는 취지로 만들어진 ‘오빠생각’은 스타가 직접 ‘오빠 프로덕션’을 찾아와 영업(입덕)영상을 위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두 팀으로 나뉘어 스타의 영업 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온라인에 업로드해 영업 실적을 가리를 방식. 과거와 달리 스타와 팬이 소통하는 방식이 바뀐 것에 착안한 신선한 프로그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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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 명절 당시 처음으로 선보인 ‘오빠생각’은 당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의 윤균상과 채수빈이 출연했다. 윤균상은 ‘케미’를 주제로 한 B급 영상을 만들었고, 채수빈은 일본에서 화제가 된 ‘미안녀’를 패러디했다. 두 사람의 영업 영상은 크게 화제가 됐고, ‘오빠생각’ 역시 3.1%(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보였다.

신선한 콘셉트와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둔 ‘오빠생각’은 정규편성되는 기쁨을 안았다. 특히 시간대도 ‘우리 결혼했어요’가 방송되던 토요일 오후 5시였기 때문에 MBC가 ‘오빠생각’에 갖는 기대감을 알 수 있었다.

‘오빠생각’은 종영까지 총 16번의 영업을 했다. 정규편성된 뒤 위너를 시작으로 트와이스, 헨리X슬리피, 젝스키스, 악동뮤지션X설운도, 슈X원기준, FT아일랜드X홍진영, SUV(신동, 유세윤, 뮤지)X서민정, 아이콘X딘딘, 김원준X박준형, 레드벨벳, 비투비X박시연, 김수로X임슬옹·정진운, 이선빈X김준호, 김흥국X태양, 워너원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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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 등에서도 대부분의 입덕영상이 아이돌 위주로 제작되기에 ‘오빠생각’ 역시 영업 방향이 아이돌 위주가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었다. 위너, 트와이스가 출연할 때만 하더라도 그 예상은 적중하는 듯 했다.

그러나 ‘오빠생각’은 회차를 거듭하면서 영업 방향을 아이돌에만 두지 않았다. 배우, 코미디언 등 다양한 장르의 스타의 영업영상을 제작하며 입덕 요소를 넓힌 것. 특히 설운도나 김흥국을 영업한 실적을 보면 장르 뿐만 아니라 세대를 초월하는 영업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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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의 기준이 정확하게 구분되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을 수는 있다. 하지만 ‘오빠생각’은 구분을 지어서 영업을 하는 게 아닌 장르와 세대를 초월해 모든 스타가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게끔 하도록 했다. 열 여섯 번의 영업에 그치면서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하는 ‘오빠생각’이지만 그들의 영업은 박수 받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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