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독일 3인방이 서울에 왔다.
14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빡빡한 일정을 자랑하는 다니엘 투어가 그려졌다.
독일 3인방은 이날 보기만 해도 배불러지는 한정식 상차림을 마주했다. 독일에서도 한식을 찾아 먹을 만큼 좋아하는 마리오는 인증샷까지 찍으며 신나하는 모습을 보였다. 친구 다니엘과 페터 역시 맛있다는 말을 연발하며 한정식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무엇보다도 세 사람을 놀라게 한 건, 음식 가지수와 푸짐한 양이었다. 마리오는 식사가 끝난 후 갈비찜이 가장 좋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빡빡하지만 알찬 다니엘 투어는 저녁 식사 이후에도 이어졌다. 달빛을 담은 안압지의 야경에 독일 3인방은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나무와 어우러진 안압지의 광경은 외국인들의 눈에 너무나도 아름다운 한국의 풍경이었다. 산책을 하기에 딱 좋은 정도의 크기, 독일 3인방은 이렇게 경주의 밤까지 마음속에 추억으로 남겼다.
숙소로 들어와서도 이들은 쉽게 잠들지 못했다. 다니엘을 위해 독일에서 수능 앨범을 가져온 3인방은 이야기꽃을 피워나갔다. 우리 개념으로 졸업앨범과 유사한 수능 앨범 속에는 10학년을 마무리하며 사회, 혹은 대학으로 떠나기 전 학생들의 인터뷰 등이 담겨 있었다. 다니엘과 독일 3인방은 잊고 살았던 과거에 아련하게 젖어드는 눈치였다.
서울로 올라온 다니엘과 독일 3인방의 첫 행선지는 북한산이었다. 폭염주의보가 내린 살인적인 날씨에 다니엘은 연신 친구들에게 “진짜 등산을 갈 거냐”고 물었다. 경주에서 서울로 향하는 내내 재확인하는 다니엘의 모습에 친구들은 “벌써 결정한 거야, 그냥 해”라고 말했다. 그러나 화면에는 스태프들이 곤욕스러워하며 “그만 가자고 해”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북한산을 오른다는 차림이라기에는 티셔츠에 청바지, 운동화를 착용한 가벼운 옷차림이어서 보는 이들을 염려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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