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 기자] 자타공인 '로코퀸(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거듭난 배우 서현진이 또 한 번 흥행 홈런을 날릴까.
서현진은 오는 18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로 올가을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제대로 자극할 예정이다. '사랑의 온도'는 사랑을 인지하는 타이밍이 달랐던 여자와 남자가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재회를 거치며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간다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이번 작품에서 서현진은 대기업을 그만두고 드라마 작가에 도전한 이현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2001년 걸그룹 밀크로 데뷔한 서현진은 2006년 KBS 2TV 드라마 '황진이'로 연기에 첫발을 뗐다. 이후 MBC '짝패'(2011), MBC '신들의 만찬'(2012), MBC '오자룡이 간다'(2013)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자신만의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그런 그가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널리 이름을 알린 작품은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2015)를 통해서다. 이 드라마에서 서현진은 극 특유의 먹방(먹는 방송)의 묘미를 잘 살려냈을 뿐만 아니라 남자 주인공들과의 케미도 잘 살려내 호평을 얻었다.
이 기세를 몰아 서현진은 지난해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을 통해 '로코퀸'으로 발돋움했다. 이 작품에서 그는 코믹함과 로맨스를 넘나드는 연기를 펼치며 대중에게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또 오해영'은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tvN 월화극 최고 시청률 기록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자타공인 '멜로퀸'으로 급부상한 그가 주연배우로서의 위상을 떨치기 시작한 것이다.
서현진의 안목은 다음 드라마에서도 통했다. 지난 1월 종영한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서현진은 극중 의사 후배로 등장한 배우 유연석과 설레는 로맨스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에서 서현진은 '또 오해영'에서의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벗고 한층 진지하고 성숙된 열기를 펼쳤다. 이 작품 역시 27%가 넘는 높은 시청률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서현진의 뛰어난 연기력만큼이나 작품을 고르는 안목 또한 입증된 셈이다.
그런 그가 쌀쌀해진 가을, 멜로 감성을 가득 품고 안방극장에 귀환을 예고해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선보이는 작품마다 배역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으로 '믿고 보는 배우'란 타이틀까지 거머쥔 서현진.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번 인생 캐릭터를 그려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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