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 기자] 배우 서은수가 카멜레온 같은 연기력을 펼치며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지안(신혜선 분)이 해성그룹의 잃어버린 친딸로 밝혀져 친부모에게 돌아갔지만, 사실은 지안이 아닌 지수(서은수 분)가 친딸이었다는 반전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엇갈린 자매의 운명에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관심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 서은수는 그 동안의 모습과는 다른 내밀한 감정 연기를 펼쳐 이목을 끌었다. 언니 신혜선이 집을 떠나 재벌가로 들어간다는 말에 왠지 모를 배신감에 휩싸인 서은수는 언니에게 모진 말을 퍼부었다. 심지어 “두 번 다시 너 안 봐”라고 선포하며 극에 달한 감정 연기를 펼쳤다. 둘째 딸 특유의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던 기존 모습과는 완전히 대조적이었다.
그런가 하면 자신이 짝사랑하는 선우혁(이태환 분)을 다시 만난 그는 항상 고민 상담을 들어줬던 언니의 부재에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숨겨졌던 진실이 드러나면서 긴장감을 더해가는 극 흐름 속에서도 서은수는 그때그때의 상황에 맞게 변화무쌍한 표정 연기를 펼치며 극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탄탄한 연기력을 펼치며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는 서은수는 이제 막 1년차 신인 배우다. 자양강장제 CF를 통해 연예계에 발을 딛은 그는 지난해 드라마 ‘질투의 화신’을 시작으로 지난 1월 종영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까지, 굵직한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며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지난 7월 종영한 OCN 드라마 ‘듀얼’에서 핵심 인물로 열연을 펼친 그는 이번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 대중에게 제대로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서은수는 앞서 ‘황금빛 내 인생’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캐릭터가 자신과 닮은 점이 많아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자신에게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치고 있는 서은수가 앞으로는 또 어떤 색다른 모습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굵직한 작품에 연달아 캐스팅되며 주연급 배우로 거듭난 서은수. 신인들 중에서도 눈에 띄는 행보를 펼치고 있는 그가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가능성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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