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혜랑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다솜이 자신의 정체가 모두 탄로났음에도 마지막까지 발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는 양달희(다솜)의 정체가 시댁 식구들에게 모두 탄로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민들레(장서희 분)는 홍시(오아린 분)의 말을 듣고 양달희의 정체를 모두 알게 됐다. 마침 방문을 열고 들어온 달희에게 들레는 "너였어? 잘도 숨어있었네 양달희"라고 말해 그를 당황하게 했다. 그러나 달희는 "양달희? 그 사람이 누군데요?"라며 발뺌했다.

모른 채 하는 달희에게 화가 난 들레는 "연기하지마. 끝까지 발뺌할 셈이야? 이 악마. 죽어 양달희"라며 그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었다. 이후 집안이 소란스러워지자 구회장(손창민 분)과 이계화(양정아 분), 구필순(변정수 분)이 놀라서 달려오고 양달희는 배를 움켜쥐며 "배가 너무 아파요. 아기가 놀랐나봐요. 빨리 병원에 가야할 것 같아요"라고 절규했다.

결국 구회장은 상황을 정리하고 구급차를 불렀다며 곧 올거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이후 달희는 구급차에 실려가면서 정상적인 구급대원들이 아님을 눈치채고 차에서 내려달라며 발악했다. 그러나 이내 병원에 도착하고, 구급차 문 앞에는 비키정(전수경 분)이 서있었다. 비키정은 "산부인과가 아니라 실망한 거 아니지? 애초 우리가 하려던 수술을 하려던 건 어때? 두 눈 다치지 않게 조심하고, 그럼 수술실에서 만나"라고 말했다.

다솜은 구급대원들을 발로 차고 도망치지만 구회장을 마주치고 그동안 구회장이 자신의 정체를 모두 알면서도 모른 채 하고 있었음을 알게 됐다. 결국 비키정의 지시에 따라 수술실로 끌려간 달희는 "제발 살려주세요. 하라는 대로 다 할게요. 제발 제 눈만 걸들지 말아주세요"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비키정은 "이미 늦었어. 그럼 처음부터 내 말을 듣지 그랬니? 내 딸은 그렇게 만들어놓고 니가 무사히 행복하게 살 줄 알았어?"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에 달희는 자신의 정체를 다 밝히겠음을 약속하고 눈만은 건들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렇지만 이 상황을 뒤에서 시댁 식구들이 다 듣고 있었고 모든 것을 잃은 양달희는 좌절했다. 달희는 비키정은 향해 "당신이 원하던 게 이거였어?"라고 묻지만 비키정은 "아니. 아직 안 끝났어. 당장이라도 널 갈기갈기 찢어죽이고 싶지만 이렇게 쉽게 죽이기 보다는 살아도 살는 게 아닐 만큼 괴롭게 할거야"라고 답하며 통쾌해했다.

이어 비키정은 양달희에게 "아까 넣은 안약, 내가 주는 마지막 선물이야. 명심해 넌 평생 지옥속에 살게 될거야. 니가 조금이라도 편해지면 내가 다시 돌아올거니까. 그때까진 부디 내 얼굴이 보여야할텐데 말이야"라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이를 들은 다솜은 자신의 눈을 움켜쥐며 괴로워했고 눈물을 흘리며 발약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