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멀고도 험한 온주완과 최수영의 러브 스토리가 그려졌다.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연출 주성우/극본 박현주) 6회에는 이신모(김갑수 분)의 반대로 달콤살벌한 만남을 이어가는 이루리(최수영 분)과 정태양(온주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태양은 이루리를 위해 저녁 식사자리를 마련했다. 자신을 놀린 맛으로 사냐는 이루리의 말에 정태양은 “어떻게 아셨습니까?”라고 농담을 건넸다. 정태양은 이루리의 알콜 알러지까지 기억하는 자상함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난데없는 불청객이 끼어들었다. 바로 이신모가 같은 레스토랑에 식사를 하러 온 것. 이신모는 정태양에게 “네가 여길 어떻게 괌에 있어야 할 녀석이 여길 어떻게 있어”라며 이루리를 싹 지워버리라고 경고했다.
간신히 이신모의 레이더망을 벗어난 이루리는 정태양에게 “저 오늘 아빠 만나서 진짜 간이 오그라드는 줄 알았습니다”라며 “3차 대회든 뭐든 저 다시는 팀장님 안 만나겠습니다, 진심입니다”라고 말했다. 정태양은 이런 이루리에게 “나도 살면서 가슴 떨리는 사람 만나는 거 불가능하다고 생각 했어. 근데 그게 틀렸기 때문에 여기있는거야, 절대 불가능? 그런 거 없어”라고 당부했다. 정태양은 망설이는 이루리에게 “말했지? 나 서두르지 않겠다고. 넌 네 마음 시키는 대로 천천히 따라오면 돼”라며 파이널 대회를 연습할 장소를 알려줬다.
홍영혜(김미숙 분)은 이명랑(이세영 분)이 이루리를 대신해 선자리에 나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루리는 홍영혜에게 “나 취직되면 당당하게 아빠한테 말씀드릴 거야, 앞으로 일도 사랑도 내가 선택하겠다고”라고 설득했다. 홍영혜는 마지못해 이루리를 파이널 대회 연습 자리까지 바래다줬다. 정태양은 홍영혜에게 차를 한 잔 하고 가라고 권하라며 자신의 가정사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제껏 이루리를 불안해하면서도 믿어왔던 홍영혜는 “다시는 저 사람 만나지만 자꾸 얽혀봤자 너한테 좋을 거 없어”라며 선을 그었다.
정태양은 홍영혜를 마중하고 온 이루리가 파이널 대회는 물론 앞으로 만날 수 없을 것 같다고 하자 “이유는? 아빠에 이어서 이제 엄마까지 반대하셔서?”라고 물었다. 이루리는 이를 수긍하면서도 “우선 제 앞가림부터 하고 싶습니다. 취직도 못하면서 누구를 좋아한다는 거 저한테는 사치입니다”라고 말했다. 정태양은 “그럼 방법은 딱 하나네. 3차 대회 우승하자. 메뉴 개발 대회 우승자는 특별 채용돼. 넌 조수지만 우린 한 팀이니까 개발팀에 합류할 수 있고”라고 전했다. 자신 없어 하는 이루리에게 정태양은 “말했지? 너 남들보다 특별한 재능이 있다고. 날 믿어, 우승 후에도 우리 관계에 확신 없다면 그땐 네 선택 존중해줄게”라고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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