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 기자] 안방극장에 여풍(女風)이 몰려올 전망이다. 배우 한예슬부터 정려원, 장나라까지 오랜 만에 모습을 보인 이들이 펼칠 농익은 연기에 벌써부터 대중의 기대가 뜨겁다.
먼저 첫 주자 한예슬은 오는 25일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2014년 SBS 드라마 ‘미녀의 사랑’ 이후 약 3년 만의 지상파 컴백이다. 지난해 JTBC 드라마 '마담 앙트완'에서 얼굴을 보이긴 했지만 흥행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런 그가 오랜 만에 지상파에 얼굴을 선보이는 만큼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쏠린다.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 연출 이동윤)는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35살, 35년 지기 세 여자들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이 작품에서 한예슬은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스타 사진진 역을 맡아 특유의 톡톡 튀는 발랄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한예슬의 뒤를 이어 정려원은 KBS 2TV 드라마 ‘마녀의 법정’으로 컴백한다. tvN 드라마 '풍선껌'(2015) 이후 2년 만이다. 오는 10월 9일 첫 선을 보일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 연출 김영균)은 에이스 독종마녀 검사와 의사 출신 검사가 여성아동범죄전담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이다.
이번 작품에서 정려원은 오직 출세의 길을 쫓는 7년 차 '독종 마녀' 검사 마이듬 역을 맡았다. 거침없는 언변과 두둑한 배포를 무기 삼아 권모술수도 마다치 않는 역할이다. 정려원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반가운 얼굴은 장나라다. 그는 KBS 2TV 금토 예능드라마 ‘고백부부’(극본 권혜주, 연출 하병훈)에서 자존감 바닥 38살 주부에서 20살 사학과 여신으로 인생 체인지를 맞이한 마진주로 분한다.
'고백부부'는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살 동갑내기 앙숙 부부의 과거 청산과 더불어 ‘인생 체인지'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다. 극중 장나라는 삶이 팍팍한 억척 엄마는 물론 생기발랄한 스무살의 모습까지 완벽히 녹아든 코믹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전해져 기대감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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