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흙수저 인생을 비관해 자살시도를 했던 채수빈이 고경표와 함께 다시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이 청춘들, 당당하게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16일 방송된 KBS 2TV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연출 전우성/극본 이정우)에서는 골목 상권을 되살리려 고군분투하는 최강수(고경표 분), 이단아(채수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단아와 최강수는 서로에 대한 마음을 더욱 키워 나갔다. 이단아는 최강수에게 문득 떠오른 양파튀김을 만들어줬고, 그와 얽힌 사연을 고백했다. 이단아는 “나 사실 공부 되게 잘했었다. 한인대학교 영문과 수석 합격자였어. 그런데 포기했어. 당장 취직해서 돈부터 벌어야 했거든”이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래서 무작정 서울로 올라왔어 밤기차 타고. 그때 기차에서 엄청 울었는데. 대학이 너무너무 가고 싶었거든. 그런데 몇 달 뒤에 또 펑펑 울었어. 나한텐 아무런 희망도 없다는 걸 깨달았거든. 그게 너무 서러워서 강물에 몸을 던졌어. 그런데 용케 살았지. 그때 나 살려준 아줌마가 날 자기 중국집으로 데려갔는데 그때 남편이 이 양파튀김을 먹고 있었던 거야”라고 말했다.

이단아는 그때 먹은 양파튀김을 잊을 수 없다며 따뜻하고 맛있는 그 것에 또 목놓아 울었다고 말했다. 또, 그 뒤로 다시는 죽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이단아는 “꼭 살아서 이 나라 탈출하겠다고. 그 뒤로 내가 좀 약해지는 것 같으면 그때마다 이거 해먹었어”라며 슬며시 미소 지었다. 최강수는 그런 이단아의 손을 꼭 잡았고, 둘은 위로의 입맞춤을 나눴다.

사랑을 키운 둘이 먹자골목을 되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어느 날, 선진건설이 구내식당 대행음식점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연간 60억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입찰 공고였고, 정가와 최강수는 사활을 걸고 입찰에 뛰어들었다. 그 결과는 다음 회차에서 공개된다.

한편 ‘최강 배달꾼’은 짜장면 배달부인 주인공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흙수저의 사랑과 성공을 그리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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