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박정아의 민낯이 드러났다.
18일 첫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연출 진형욱/극본 김연신, 허인무)에는 14년 전 잃어버린 딸 진여림을 여전히 찾고 있는 박지숙(이덕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해림(박정아 분)은 어린 시절, 빗길에서 진여림의 사고를 목격했었다. 하지만 어린 마음에 진해림은 이를 외면하고 도망쳐버렸고 그 뒤로 14년의 시간이 흘렀다. 진국현(박철호 분)은 진여림이 실종됐다고 믿고 있었지만 박지숙은 진해림을 의심하고 있었다. 14년째 딸 진여림을 잊지 못해 찾고 있는 박지숙에 진해림은 서운함을 느꼈다.
어김없이 박지숙은 날이 밝자 진여림을 찾아야겠다고 온 집안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진해림은 “엄마 왜 또 이러세요”라고 울먹였지만 박지숙은 “너도 네 아빠랑 똑같아 네들이 숨기면 내가 못 찾을 줄 알아? 내가 찾아 내가 찾는다고”라고 악을 썼다. 결국 박지숙을 진정시키기 위해 진해림은 자신의 방에 있던 진여림의 전단지를 건넸다.
박지숙은 자신을 위하는 척 하는 진해림을 믿지 않았다. 그녀는 “딴 사람 다 속여도 난 못 속여. 내가 모를 줄 아니? 우리 여림이 네가 버린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너 같은 물건을 데려오는 거 아니였어. 불쌍하다고 주워온 너, 내 인생에 가장 치명적인 실수야”라며 입양아인 진해림을 원망했다.
기서라(강세정 분)는 짬뽕을 배달 가는 길에 박지숙과 마주하게 됐다. 박지숙은 기서라가 탄 스쿠터 바퀴에 달려 있는 진여림의 전단지를 보고 냅다 앞으로 뛰어들었다. 놀란 기서라는 박지숙을 피하려다 옆으로 쓰러져 버렸다. 하지만 이미 이성의 끈을 놓아버린 박지숙은 기서라에게 분풀이를 했고, 마침 이를 목격한 진해림은 자신의 휴대전화로 이 모습을 남겼다.
진해림은 박지숙이 사라지자 기서라에게 다가가 돈을 내밀었다. 사과 한 마디 없이 돈으로 모든 걸 해결하려는 진해림의 태도에 기서라는 “제가 거지로 보이세요?”라고 따졌다. 하지만 진해림은 “기껏 변두리 짬뽕 몇 그릇 가지고 이래요?”라며 얕잡아봤다. 진국현은 박지숙이 기서라와 몸다툼을 벌이는 것이 SNS에 퍼지자 곤란한 처지에 이르렀다. 이에 박지숙을 감금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진해림과 기서라 앞에는 각각 한지섭(송창의 분)과 강재욱(송창의 분)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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