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이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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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가수 아이유가 폭 넓은 세대의 추억을 공감하게 한다.

아이유는 22일 오후 6시, 두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의 음원 전곡을 발표했다. 지난 2014년 5월 첫 선을 보인 '꽃갈피'의 연장선에 놓인 작품이다. 당시 조덕배, 김광석, 김완선, 이문세, 산울림, 김현식, 클론의 명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덧칠했던 아이유가 이번에는 양희은, 이상은, 김건모, 소방차, 김정희, 정미조, 들국화의 명곡에 자신의 감성을 더했다. 아이유가 직접 선곡해 섬세한 노력을 기울여 재해석한 것.

지난 18일 오전 7시 기습 발표해 현재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는 '가을 아침'이 이번 앨범의 첫 트랙으로 실렸다. 아이유는 양희은과 이병우 음악감독의 풋풋하고 청량한 감성을 재해석했다.

이상은의 '비밀의 화원'은 아이유가 이번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가사라고 표현했을 만큼 자유롭게 오가며 이야기하는 서사가 매력적이다. 누군가를 공감하고 위로할 수 있는 따뜻한 문장들도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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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과 4번 트랙으로 담긴 김건모의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와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는 젊은 세대들에게도 비교적 익숙한 멜로디와 가사를 지닌 곡이다. 아이유는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에 대해 "욕심나는 곡이었다. 아마 '꽃갈피 둘'에서 마니아 팬을 제일 많이 보유한 곡이 되지 않을까"라고, '어젯밤 이야기'에 관해서는 "용기 내어 싣게 됐다. 이번 앨범 중 가장 즐겁게 작업한 곡"이라고 애정을 담아 소개했다.

김정희, 정미조의 '개여울'은 여러 번 리메이크된 곡이다. 아이유가 오랜 시간 후에도 이 곡을 꼭 다시 불러보고 싶다고 했을 정도로 독보적인 감성을 지닌 노래라 아이유만의 표현법이 더욱 더 돋보인다.

마지막 트랙에는 들국화의 '매일 그대와'가 수록됐다. 아이유는 "긴 설명이 필요 없다"고 이 곡을 설명했다. 첫 소절부터 귀를 간지럽히는 아이유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이런 간결한 소개가 바로 이해된다.

명곡이 또 하나의 명곡으로 재탄생됐다. 그래서 아이유와 아이유의 치열한 음원 경쟁도 예고됐다. 과연 '가을 아침'을 이길 명곡이 무엇일지, 아이유의 가을 가요계 점령이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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