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 스틸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 스틸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대세와 전설이 서로의 열정에 반했다.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배급 소니 픽쳐스) 라이브 컨퍼런스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드니 빌뇌브 감독과 배우 라이언 고슬링, 해리슨 포드가 화상 연결로 영화에 대한 질의응답을 나눴다.

'블레이드 러너 2049'는 2049년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리플리컨트'를 쫓는 블레이드 러너 'K'가 자신의 비밀을 풀기 위해 오래 전 블레이드 러너 '릭 데커드'를 찾아 나서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할리우드 대세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극중 새로운 블레이드 러너 'K'로 분했다. 'K'는 자신을 둘러싼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30년째 실종 상태였던 전직 블레이드 러너 '릭 데커드'를 찾아가는 인물이다. 이에 라이언 고슬링은 깊은 고뇌와 고독에 잠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또 해리슨 포드가 35년 만에 자신의 인생 캐릭터 '릭 데커드'로 돌아온다. 그는 이전 '블레이드 러너'가 남긴 여러 의문들을 풀어주며 배우로서 진가를 다시 한 번 발휘할 예정이다.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 스틸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 스틸

해리슨 포드는 라이언 고슬링과 연기호흡에 대해 "끔찍한 악몽이었다. 불쾌했다. 이렇게 어려운 배우와 작업해본 적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더니 "실제로 좋은 경험이었고, 즐거웠다. 라이언은 항상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있는 준비가 돼있는 배우다. 늘 모험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즉흥적인 작업을 좋아하는 배우다. 라이언 고슬링과 함께 일을 하는 것이 내 인생에서 좋은 경험 중 하나였다"고 치켜세웠다. 그러자 라이언 고슬링은 "해리슨 포드가 나에 대한 칭찬을 처음 하는 것 같다"고 쑥스러워하더니 "사실 이번에 작업하면서 우리 모두가 느꼈다. 해리슨 포드는 경험도 대단한 배우고, 현존하는 최고의 배우기도 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이야기를 엮어나가는 능력도 대단하다. 스토리텔링 능력이 대단한 배우다. 스토리의 중심을 잡고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떤 장면이든 무엇이 중요한지 항상 정확하게 파악한다. 그래서 스토리라는 큰 그림에서 빛을 발할 수 있는 순간들이 나타난다"고 감탄을 덧붙였다.

이처럼 할리우드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라이언 고슬링과 흥행 보증 수표 해리슨 포드가 공조해 '블레이드 러너 2049'를 만든 가운데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높은 만족감을 표한 만큼 어떤 시너지를 형성했을지, 그 시너지가 작품의 완성도에 어떻게 기여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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