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 기자] 개그 DNA를 가진 절세 미녀라니. 배우 한채아가 몸개그와 허당 매력을 한껏 뿜어냈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뜬')에서 한채아는 소속사 대표인 가수 윤종신과 '뭉뜬' 멤버들과 함께 체코로 패키지 여행을 떠났다.
이날 멤버들은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프라하 성을 방문했다. 아름다운 프라하의 풍광에 마음을 뺏겨버린 한채아는 연신 감탄사를 내뱉으며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리저리 사진을 찍느라 바빴던 한채아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여권을 흘렸고, 경치에 정신을 빼앗겨버린 그는 이를 눈치채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여권이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된 한채아. 그의 덜렁대는 모습은 여전했다. 그렇지만 그의 이런 모습에서 방송의 재미는 살아났다. 당황한 한채아의 모습과 달리 김용만, 정형돈을 비롯한 멤버들은 일제히 그를 향해 야유를 날리며 놀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알고보니 한채아의 여권을 주운 정형돈이 몰래 김용만에게 맡겨 상황극을 꾸미기로 한 것.
이 사실을 알리가 없는 한채아는 끝까지 허당미를 드러냈고, 결국 이상함을 눈치챈 한채아에게 김용만은 "정신 바짝 차려야한다"고 충고를 던지며 여권을 돌려줬다. 한채아의 허당 매력에 빠져버린 멤버들은 "여자 김용만이다", "한채아가 다 해서 김용만이 재미가 없다"고 말할며 웃었다.
이후에도 한채아의 매력 발산을 계속됐다. 멀쩡히 길을 걷던 한채아는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서 슬랩스틱을 선보였다. 이 모습을 본 김용만은 "캐릭터 좋다. 분량 많이 뽑을 수 있다"며 감탄했고, 윤종신 또한 "예능에 최적화됐는데 드라마를 하겠다고 한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앞서 한채아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예상치 못한 반전 허당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드라마 속 화려한 여배우로 도도한 이미지가 강했던 그가 예능에 출연하며 친근한 매력을 선보인 것이다. 이후에도 한채아는 출연하는 예능마다 털털하면서도 솔직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호감을 샀다.
그간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화려한 미녀 배우가 아닌 어설프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을 방출한 한채아. '뭉뜬' 남자들도 시청자들도 그의 매력에 푹 빠진 시간이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