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다시 한 번 '컬투쇼'의 레전드 사연이 탄생했다.
20일 오후 2시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고정 게스트 최재훈이 출연해 청취자들의 각종 사연들을 듣고 가격을 매기는 '사연진품명품' 코너를 컬투와 함께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균은 최재훈이 입고 나온 티셔츠에 관심을 보였다. 진주홍에 화려하게 프린트 된 티셔츠. 하지만 최재훈은 "이게 무늬가 있어서 가슴에 땀이 찬다"며 "반팔인데 여름에 못 입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최재훈은 최근에 콘서트 계약을 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사연은 한 할아버지가 군대의 행정보급관을 사칭해 약초를 따러오면서 벌어진 사건에 대한 이야기. 소소한 이야기의 가격은 5만원으로 잔잔하게 시작됐다.
두 번째 소개된 사연은 술에 취해 패스트푸드점에 간 한 청취자의 이야기. 하지만 사연은 컬투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 김태균은 사연을 쓰고 자신이 한 번 읽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읽혀준 다음에 보내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독설을 날리기도.
다음 사연은 시부모님, 남편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고장이 나 갇히게 된 이야기. 단순한 이야기지만 전제가 하나 깔렸다. 사연자는 배가 아픈 상황이었던 것. 이에 시아버지가 종이상자와 비닐봉지를 뜯어 간이 화장실을 만들어 그곳에서 용변을 봤다는 내용이 이어지며 폭소케 했다.
이후 한 마트에서 사은품으로 우산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할아버지의 이야기와 함께 여러 사연들이 흘러가다 컬투와 최재훈의 웃음을 사로잡은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의 내용은 할아버지가 키우는 거위 '거식이'에 대한 이야기. 이름이 가지고 있는 발음의 문제가 이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거식이'가 아프게 되자 할머니는 동물 병원에 전화해 "우리 할아버지 거식이가 아프다"고 말해 동물병원 직원의 오해를 사게됐다. 이어 할머니는 "내가 거식이를 봤는데 많이 아픈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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