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고승아 기자]"인생에 한 번은 연습이었으면." 마지막 회를 앞두고도 '원산린'의 러브 라인은 종잡을 수 없었다. 결국 임시완은 홀로 남아 임윤아-홍종현의 행복을 빌어줬다.

지난 19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극본 송지나, 연출 김상협)에서는 왕원(임시완 분)이 은산(임윤아 분)-왕린(홍종현 분)을 맺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원나라에서는 원성공주(장영남 분)의 사망 원인을 추궁하며 충렬왕(정보석 분)을 압박했고, 왕원은 반원세력을 수습해야만 했다. 왕린은 이에 자신이 뒤집어쓰겠다고 결심했고 이를 위해서는 금인이 필요한 상황. 왕원과 은산, 왕린은 금인을 찾기 위해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왕원은 같이 여행을 떠나며 "눈만 보아도 거짓말을 하는구나 알았다. 우리는 이제 그 정도는 되었다. 알면서 속아주었고 속아주는 것을 너도 알았다"라고 속으로 되뇌었다. 그는 "그 여름 우리는 헤어지는 연습을 하고 있었다. 만난 뒤 한 번도 헤어진 적 없던 벗과, 만난 뒤 한 번도 헤어지리라 믿지 않았던 너와 그리고 나"라면서 이별을 다짐하기도.

"인생에 한 번은 연습이었으면 좋겠다. 연습으로 한 번. 그러면 복기하고 유념하여 두 번째 생에는 바른길을 찾아갈 것인데, 인생에 한 번은 연습이었으면"라고 말한 왕원. 아쉬움이 가득 담긴 그의 속마음이었다.

이후 반원세력의 우두머리가 된 왕린. 호위 부대의 추격을 받다 화살을 두 번 맞고 강물에 몸을 던졌다. 이는 죽음을 위장한 것. 이후 왕위에 오른 왕원은 몰래 은산-왕린과 만나 눈물을 흘렸다. 7개월간 개혁정치를 펼치며 늘 홀로 있던 왕린은 우연히 은산의 행방을 듣고 왕위를 넘긴 뒤 원나라로 떠나 10년 동안 돌아오지 않았다.

은산과 왕린을 진심으로 아꼈던 왕원. "이것은 너를, 나보다 더 사랑해버린 나의 이야기다"라는 그의 마지막 속마음은 모두의 가슴을 울렸다.

마지막 회를 앞두고도 '원산린'의 러브 라인이 두드러지지 않았던 '왕사'. 왕원은 은산과 왕린을 행복을 빌어주며 두 사람을 떠나 보내고 결국 홀로 남아 눈물을 흘렸다. 그에게는 가장 처절한 새드 엔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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