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법정' 아이윌 미디어 / '매드독'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매진아시아/ '고백부부' KBS 제공
'마녀의법정' 아이윌 미디어 / '매드독'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매진아시아/ '고백부부' KBS 제공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10월 둘째 주, KBS가 새로운 월화극, 수목극, 금토극을 가지고 찾아온다.

KBS2 드라마가 새로운 판을 짠다. 당장 9일부터 연달아 세 작품이 선보이기 때문. 이에 이례적으로 KBS2는 10월 둘째 주부터 완전히 새로운 라인업으로 2017년 하반기를 장식할 예정이다.

10월 9일 가장 먼저 선을 보이게 될 작품은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의 후속 ‘마녀의 법정’부터다. 8부작으로 기획된 ‘란제리 소녀시대’의 종영 후 곧바로 시작되는 ‘마녀의 법정’은 출세 고속도로 위, 무한 직진 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리는 에이스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정려원 분)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초임 검사 여진욱(윤현민 분)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이하 여아부)에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

‘매리는 외박중’과 ‘스파이 명월’의 공동연출을 맡았던 김영균 PD와 ‘동안미녀’, ‘구미호 : 여우누이뎐’을 공동집필한 정도윤 작가가 합심해 탄생했다. ‘마녀의 법정’은 정려원이 tvN ‘풍선껌’ 이후 2년 만의 드라마에 복귀하는 작품. 또한 4년 만의 지상파 복귀작이기도 해, 출연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사진제공=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매진아시아
사진제공=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매진아시아

‘마녀의 법정’의 배턴을 이어받는 것은 수목드라마 ‘매드독’. 현재 방영 중인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이 9월 28일 종영한 뒤 한 주를 건너뛰어 10월 11일 첫 방송된다. ‘매드독’은 보험 범죄라는 소재를 통해 대한민국의 현실을 신랄하게 드러낼 센세이셔널 보험 범죄 조사극. 보험범죄조사팀 ‘매드독’의 활약을 그리며 새로운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로맨스 타운’과 ‘미스터 굿바이’를 연출한 황의경 PD가 메가폰을 잡고 김수진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매드독’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유지태와 OCN '구해줘‘를 통해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신예 우도환, 류화영, 조재윤, 김혜성 등이 출연을 확정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KBS 제공
KBS 제공

그 뒤를 잇는 금토드라마 ‘고백부부’ 역시 화려한 라인업을 가졌다. ‘고백부부’는 23일 종영하는 ‘최강배달꾼’의 뒤를 이어 2주 뒤인 10월 13일 첫 방송된다. 시트콤 ‘마음의 소리’로 극강의 웃음을 선보였던 하병훈 PD가 연출을 맡고 권혜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고백부부’는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살 동갑내기 앙숙 부부가 과거로 돌아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과정을 그린 예능 드라마. 장나라와 손호준이 부부로 출연해 환상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처럼 10월 둘째 주, 완전히 새로운 라인업으로 시작되는 것은 현재의 시청률 부진을 이겨내겠다는 KBS의 의지가 강하게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방영 중인 ‘란제리 소녀시대’의 경우 최고시청률 4.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기준)를 기록, ‘맨홀’은 최고시청률 3.1%, ‘최강배달꾼’은 최고시청률 7.2%를 기록 중이다. 작품성과 재미의 측면에서는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들이 많지만 시청률 두 자릿수를 넘기기가 힘든 상황.

이에 완전히 새로운 라인업으로 돌아온 KBS의 드라마가 다시 날개를 달 수 있을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과연 ‘마녀의 법정’, ‘매드독’, ‘고백부부’가 채우는 월화수목금토극은 어떤 모습이 될까. 이는 10월 9일부터 첫 방송되는 ‘마녀의 법정’의 출발부터 확인할 수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