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본 감독/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매튜 본 감독/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1편과 연장선상으로 이어져”

지난 2015년 한국을 들썩이게 만든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매튜 본 감독이 약 2년 만에 속편 ‘킹스맨: 골든 서클’을 선보이게 됐다.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모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매튜 본 감독은 한국 관객들이 ‘킹스맨: 골든 서클’을 통해 계속해서 ‘킹스맨’ 시리즈를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표했다.

“‘킹스맨: 골든 서클’에서는 관객들이 사랑하는 기존 캐릭터들이 새로운 여정을 떠나게 되면서 ‘스테이츠맨’이라는 단체를, 그리고 새로운 빌런을 만나게 된다. 1편과 2편은 연장선상으로 이어지는 셈이다. 1편을 좋아했던 관객들이라면, 2편 역시 좋아할 거라 생각한다.”

이번 시리즈에서 돋보이는 건 ‘에그시’(태런 에저튼)가 완전히 ‘킹스맨’으로 성장했다는 점이다. 매튜 본 감독은 오렌지색 재킷이 이를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에그시’는 새로운 ‘킹스맨’의 상징이다. 그걸 잘 보여주는 게 오렌지색 재킷이다. 전통적으로 ‘킹스맨’은 짙은 곤색, 검정색, 붉은색 등의 진한 색 재킷을 입었다면, ‘에그시’는 오렌지색 재킷을 입는다. 젠틀맨이지만 동시에 본인다움을 잃지 않는 ‘킹스맨’의 새로운 세대를 보여주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전편에서는 사무엘 L. 잭슨이 빌런으로 강렬한 활약을 했다면, 2편에서는 줄리안 무어가 합류했다. 줄리안 무어가 분한 ‘포피’는 전세계를 아우르는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의 수장이다. 그는 따뜻하고 다정한 말투로 부하들에게 살벌한 일을 지시한다. “사무엘 L. 잭슨의 버금가는 빌런을 찾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가장 뛰어난 배우를 섭외할 수밖에 없었고, 줄리안 무어가 적격이었다.”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포스터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포스터

무엇보다 세계적인 뮤지션 엘튼 존이 특별출연해 웃음을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편에서는 엘튼 존이 거절했었는데, 1편을 보고 나서 마음에 들었었는지 2편 캐스팅 요청은 반기더라. 함께 일하면서 즐겁고, 영광이었다. 또 보신 분들이 엘튼 존이 등장하는 걸 좋아해주셔서 만족스럽다.”

매튜 본 감독은 속편에 대한 귀띔도 잊지 않았다. “지금까지는 속편을 만들 필요성을 못느껴서 안 만들었다면, ‘킹스맨’은 속편을 만들고 싶었다. 스토리라인은 3편이 끝이 맞다. 하지만 3편 역시 흥행한다면, 추가적인 스토리라인이 충분히 나올 수 있다. (웃음)”

한편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다. 현재 절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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