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장미관이 유이를 납치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연출 박만영, 유영은/극본 이재곤) 15회에는 반성을 모르는 박재현(장미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함께 시간여행을 하게 되며 강수진(유이 분)은 드디어 맨홀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됐다. 봉필(김재중 분)에게는 맨홀로의 시간여행 만큼이나 박재현(장미관 분)의 실체가 충격을 안겼다. 일찍이 박재현을 의심하기는 했지만 강수진의 뺑소니 사건 범인이 그일 거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하지만 강수진은 속전속결로 일을 해결하기보다 차분히 풀어가기를 원했다. 이에 잠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봉필은 강수진을 데리고 삼촌의 집으로 향했다. 그제야 자신의 핸드폰이 사라졌다는 걸 알게 된 강수진은 봉필의 것을 빌려 전화를 걸었다. 강수진의 핸드폰을 가지고 있던 박재현은 전화를 받았지만 봉필의 번호로 걸려온 전화너머로 아내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분노에 휩싸였다. 마침 화가 가득 차 있던 박재현에게 다가온 경비원은 누구냐고 말을 붙였다가 폭행을 당하게 됐다.

이튿날, 경찰은 묻지마 폭행 현장에서 박재현의 흔적을 발견하게 됐다. 경찰은 박재현을 수사하기 위해 집을 찾아갔지만 그를 잡지는 못했다. 때마침 강수진의 위치를 파악한 박재현이 그녀를 찾기 위해 집을 나섰던 것. 그러나 경찰이 자신을 따라오는 것을 목격한 박재현은 강수진이 자신을 신고했다고 오인하기 시작했다.

강수진과 봉필은 박재현이 찾아오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모처럼 바닷가에서 둘만의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강수진은 늘 자기 옆에서 상처받는 봉필에게 마지막을 선언했고 홀로 서울로 돌아가려고 했다. 이때 나타난 박재현은 자신에 대한 이해를 구하려고 했고, 강수진은 자수를 하고 죗값을 치루라고 권했다. 더불어 치료를 받으면 괜찮아질 수도 있을 거라고 당부했다. 박재현은 “그래 알았어, 자수할게”라며 “대신 나랑 같이 가줄래”라고 부탁했다.

박재현을 믿은 건 강수진의 오산이었다. 강수진을 자신의 차에 태운 박재현은 서울이 아닌 다른 곳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삼촌에게 강수진이 어떤 남자와 가더라는 말을 들은 봉필은 부지런히 뒤를 쫓았다. 이를 눈치 챈 박재현은 속도를 올리기 시작했고 봉필과 차량 추격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봉필은 박재현의 차를 눈앞에서 놓쳤다. 강수진은 마침 박재현이 한눈을 파는 사이 봉필의 전화가 걸려오자 수신을 한 채로 주변의 소리가 들리게 뒀다. 강수진은 거듭 호수로 힌트를 줬고 이를 알아차린 봉필은 이곳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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