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화면 캡처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조성하가 강민혁에 차트 조작을 요청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병원선'(연출 박재범/극본 윤선주)에서는 송은재(하지원 분)의 아버지가 담도암에 걸렸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송은재의 아버지가 곽현(강민혁 분)에게 차트 조작을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송우재(이민호 분)는 곽현에게 중국어가 적힌 진단서를 넘기며 "이게 무슨 뜻이냐"라고 물었다. 이어 송우재는 "암이라는 글이 있는 것 같은데, 무엇인가. 우리 아버지 건강이 얼마나 많이 안 좋은 건가"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에 곽현은 심각한 표정으로 곽현이 내민 진단서를 바라보았고, "아버지가 지금 어디에 계시는가"라고 말했다. 곧 곽현과 송우재는 쓰러져 누워 있는 아버지를 발견,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했다.

깨어난 송은재의 아버지는 곽현을 비밀스럽게 불러 "한 달 전에 암 보험을 들었는데 90일 후 암 진단을 받게 되면 돈 받을 수 있는 걸 10개 들어놨다. 그러니까 그때까지 절대로 진단 기록이 남아서 안 된다. 오늘 이 병원에서 암 진단 받은 사실이 삭제되어야 한다"며 차트 조작을 요청했다. 이를 뒤에서 듣던 송은재는 곽현에게 "나가라. 헛소리를 뭐하러 듣고 있는가"라며 날카롭게 말했다.

송은재의 남동생 송우재는 무사했다. 송우재는 곽현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송우재는 곽현이 자신의 누나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송우재는 곽현에게 "매형이라고 부르겠다. 나에게 말을 편히 해주길 바란다"라며 싹싹한 동생의 면모를 보였다. 또한 송우재는 "어떻게 우리 누나 같은 사람이 여자로 보일 수가 있냐"며 너스레를 떨기도.

최영은(왕지원 분)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린 시한부였다. 그는 곽현을 만나 "송은재 선생님, 예쁘고 실력 있는데다가 카리스마까지. 무엇보다 담백하고 솔직하다. 여자인 내가 봐도 멋있다"라며 뜬금 없는 이야기를 펼쳐나갔다.

곽현은 "무슨 이야기가 하고 싶은 거냐"며 "본론을 이야기하라"고 날카롭게 말했다. 그러자 최영은은 "송은재 선생님을 마음껏 사랑해도 돼. 단 2년만 참았다가 하면 안 될까. 2년 후 나 떠난 후에 사랑해라. 급성 골수 백혈병에 걸렸다. 내가 죽는다더라"라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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