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송창의가 사람을 죽였다.

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연출 진형욱/극본 김연신, 허인무) 12회에는 자신의 목표달성을 위해 끝없이 한지섭(송창의 분)을 괴롭히는 위선애(이휘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지섭은 돈을 갚을 필요 없다는 위선애의 말에 현혹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위선애의 터무니없는 요구에 한지섭은 고개를 내저었다. 위선애는 3년간 죽은 사람으로 살라며 “이름 석 자가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 당신 아이, 당신 아내, 당신 어머니도 살 수 있어요. 따라서 당신은 가족을 만날 수도 만나서도 안돼요. 당신은 이미 죽은 사람이니까”라고 말했다. 결국 한지섭은 이를 거절했고 곧바로 후폭풍이 몰아쳤다.

한지섭과 기서라(강세정 분)에게 도움이라도 돼보겠다고 나섰던 구미홍(이상숙 분)은 또 사고를 쳤다. 빚을 갚겠다고 장기거래를 하는 곳에 찾아갔다가 경찰서에 체포된 것. 뿐만 아니라 기서라의 부모님 가게에까지 빚을 독촉하는 채권자들이 모여들며 감당할 수 없이 사태가 커져 갔다.

진해림(박정아 분)는 강인욱(김다현 분)에게 양미령(배정화 분)의 정체를 밝혔다. 강재욱(송창의 분)에게 자신과 강인욱이 함께 있는 사진을 보내왔다는 것을 알린 진해림은 동정에 호소하기 시작했다. 강인욱은 강재욱과의 의리를 생각해 끝끝내 진해림을 밀어냈지만 위선애는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또다시 오인하게 됐다.

모진자(황영희 분)은 기서라와 한지섭의 고생을 보다 못해 결국 집문서까지 내밀었다. 하지만 기서라와 한지섭 부부는 한사코 받을 수 없다며 이를 거절했다. 결국 이 문제가 처가식구들 간의 분쟁으로 번지자 한지섭의 괴로움은 더욱 커져갔다. 여기에 채권자가 찾아와 딸 해솔이의 이름까지 언급하자 흥분해서 달려든 한지섭은 그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 마침 위선애의 사람이 이 장면을 목격하며 한지섭은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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