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영국신사의 한국 체험기가 그려졌다.

3일 방송된 JTBC2 예능프로그램 ‘영국남자’ 첫 회에는 영국신사 올리 아버지의 한국 체험기가 그려졌다.

조쉬와 올리는 영국에서 나고 자란 올리의 아버지를 한국으로 초대했다. 아들 올리는 물론이고 조쉬의 장난기를 알고 있는 아버지는 불안함과 함께 기대를 잔뜩 안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두 아들들과 함께 올리의 아버지가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바로 삼겹살집이었다. 불판 위에서 구워지는 삼겹살에 올리의 아버지는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삼겹살과 함께 싸먹으라고 내주는 명이나물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그러나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올리 아버지에게는 예상치 못한 숙제가 등장했다. 바로 젓가락질. 올리 아버지는 “이거 고문 아니지?” “이거 미션 같아”라며 난처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치를 옷자락에 흘린 올리 아버지의 모습에 조쉬와 올리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삼겹살 다음으로 올리와 조쉬는 다소 험난한 도전을 이어나갔다. 한국인들조차도 호불호가 갈린다는 홍어삼합을 맛보러 간 것. 낙지가 통으로 들어간 연포탕을 맛볼 때까지만 해도 올리 아버지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톡 쏘는 홍어의 맛에 “소독약 맛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여러 가지 맛이 나는 것 같다”며 “그렇게 나쁘진 않았어”라고 체험 자체를 즐겼다.

먹방만 있는 건 아니었다. 조쉬와 올리는 아버지를 모시고 등산에 나섰다. 올리 아버지는 산에 오르기 전 번데기를 먹고는 “불쾌하지 않아”라며 맛있게 시식했고, 조쉬는 “저보다 더 잘 드시네요”라고 놀라워했다. 올리 아버지는 등산코스에 있는 운동기구들까지 섭렵하며 점점 한국 문화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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